김준희 "쇼핑몰 백억대 매출, 4천만원의 기적"

손연지 기자 (syj0125@dailian.co.kr)

입력 2011.04.13 17:02  수정
지난 12일 SAC아트센터에서 서울종합예술학교 특강을 펼친 김준희.

가수 출신 의류 사업가 김준희가 연매출 100억원의 성공 노하우를 공개했다.

의류 쇼핑몰 ´에바주니´ 를 운영해 온 김준희는 사업이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도 지난 2008년 돌연 유학을 결심, 미국 로스엔젤리스 디자인스쿨(FIDM)에서 공부하며 패션 디자이너에 도전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12일 SAC아트센터에서 서울종합예술학교 특강을 펼친 김준희는 쇼핑몰 사업에 도전한 계기부터 성공하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유학길에 올라 패션스쿨을 무사히 졸업하기까지 결코 쉽지 않은 여정을 자세히 전했다.

이날 김준희는 "미니홈피로는 시작한 미니샵이 하루 3,40 건의 주문건을 올리면서 감당하기 힘들어 무작정 쇼핑몰까지 창업하게 됐다"며 "자본금이 4천만원이라 자체 의상은 불가능해 도매 시장을 헤메고 다녔었다"고 지난날을 회상했다.

또, 쇼핑몰 성공 전략에 대해서는 연예인이라 얻는 홍보 효과는 반짝 효과일 뿐 계속 변화와 발전을 꾀해야하며, 무엇보다 자신의 스타일을 접어두고 타업체 변화와 대중의 취향을 파악해 주력 상품으로 삼아야 할 것을 조언했다.

한편, 김준희는 2006년 에바주니를 런칭해 직접 기획과 디자인, 스타일링, 모델까지 직접 도맡으며 사업에 올인한 결과 연매출 100억대 달성을 이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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