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에 도움되는 스터디 1위 ‘면접’

입력 2010.11.24 13:59  수정
최근 까다로워진 기업의 채용 방식에 대비하기 위해 구직자들 사이에서는 취업 스터디가 한창이다. 공모전 준비에서부터 압박면접 대비, 금융권 취업 준비 등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그 중 취업에 가장 도움이 되는 스터디는 어떤 것일까?

24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취업 스터디를 하고 있는 구직자 475명을 대상으로 ‘취업 스터디 활용’을 주제로 조사한 결과, 가장 도움되는 스터디로는 ‘면접 스터디’(65.7%,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32%가 선택한 ‘영어 스터디’였으며, 다음으로는 ‘시사상식 스터디’(19.2%), ‘자격증 준비 스터디’(14.5%), ‘인적성 준비 스터디’(10.1%), ‘대기업 등 특정 기업 스터디’(9.3%) 등의 순이었다.

현재 구직자들이 하고 있는 스터디의 개수는 평균 1.6개였으며, 참여 횟수는 스터디 하나당 일주일 평균 2.4회 참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스터디를 하는 기간은 ‘3개월 미만’(35.8%)이 가장 많았다. 이어 ‘1개월 미만’(25.9%), ‘3~6개월 미만’(18.1%), ‘6개월~1년 미만’(12.6%) 등의 순으로, 평균 4.5개월 동안 활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구직자들은 취업 스터디를 통해 무엇을 얻었을까?
스터디를 통해 얻은 것으로는 ‘채용관련 정보 습득’(54.5%,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으며, ‘다양한 면접 연습’이 48.6%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자신의 단점 파악’(44%), ‘인맥형성’(33.5%), ‘지원서 작성 노하우 공유’(32.4%), ‘팀원의 장점 벤치마킹’(25.1%) 등의 답변이 있었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스터디를 잘 활용하려면 우선 구체적이고 명확한 목적의식을 가진 스터디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구성원간의 진행규칙을 정해두고 이를 철저히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데일리안 대구경북 = 김종렬 기자]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