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로이스터 감독 “아주 힘들게 싸운 경기였다!”

김도엽 객원기자

입력 2010.09.29 23:12  수정

롯데, 준PO 1차전서 두산에 10-5 승리

송승준·이대호 활약 ‘만족’ PO행 예감

로이스터 감독은 경기 직후 공식 인터뷰에서 “두 팀 모두 포기하지 않는 팀이고 타선이 강해 점수가 많이 날 것으로 생각했다. 아주 힘들게 싸운 경기였다”고 경기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아주 힘들게 싸운 경기였다!”

롯데는 29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9회 전준우의 결승 솔로홈런에 힘입어 10-5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롯데는 경기 전 고열로 고생하는 등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하고 5.1이닝 동안 5실점하며 마운드를 지킨 선발 송승준의 투혼과 계투진의 완벽투, 그리고 9회에 대거 5점을 뽑아낸 타선에 힘입어 두산을 10-5로 꺾었다.

로이스터 감독은 경기 직후 공식 인터뷰에서 “두 팀 모두 포기하지 않는 팀이고 타선이 강해 점수가 많이 날 것으로 생각했다”며 “아주 힘든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엇보다 최악의 컨디션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발휘한 송승준의 활약을 극찬했다. 송승준은 경기 전부터 발목이 좋지 않은 데다, 편도선염 등으로 경기출전 여부마저 재검토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날 경기의 수훈갑으로 김사율, 전준우와 함께 송승준을 꼽은 로이스터 감독은 “송승준은 경기 전 아팠던 선수로 컨디션이 아주 좋지 않았는데 대단한 피칭을 했다. 100개를 던졌는데 던질 수 있는 만큼 던졌다”며 값진 활약에 찬사를 보냈다.

이대호에 대해서도 “경기 전에는 어느 정도 해줄지 몰랐는데, 제대로 야구를 해냈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내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로이스터 감독은 또 지난해 1차전을 승리하고도 내리 3연패를 당했던 아픔을 의식한 듯 “좋은 야구를 하고 있다. 강한 상대를 이겼기 때문에 지난해 이야기는 안했으면 한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한편, 30일 오후 6시 잠실구장에서 펼쳐지는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선 두산이 김선우, 롯데가 사도스키를 선발로 내세운 가운데 다시 한 번 치열한 혈투를 펼친다.[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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