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사과 요구를 받은 태진아-이루 부자.
작사가 최희진 씨가 가수 이루와 결별에 있어 태진아에게 온갖 수모 당했다고 폭로해 논란이 예상된다.
최 씨는 27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조씨 부자는 최소한의 도덕성을 보여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남겨 "나는 이루 1집 앨범 '미안해'를 작사한 사람"이라며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그는 "이루가 서울 종로구청에서 대체 군복무 할 당시 나이 차가 많이 나지만 나와 사귀게 됐다"며 "그가 내 오피스텔을 자주 찾았고 아마 2008년 겨울 무렵 쯤으로 기억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이루와 헤어지는 과정에서 어떤 모욕을 입었는지 너무 아프고 힘들었기에 소상히 밝히지 않겠지만 조씨 부자가 내게 최소한의 인간적인 사과를 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그는 "태진아는 내게 욕과 폭언을 일삼았고 헤어짐의 대가로 나와 내 어머니에게 돈을 건넸다"며 "남녀가 사랑하다 헤어질 수 있다. 하지만 나도 자존심이 있는데 어느 드라마처럼 만나서 안 될 재벌집 도련님을 만난 듯 나를 몹시 업신여기고 막 대했다"고 돌이켰다.
또한 "이런 공개적 사과 요청에 나를 명예훼손이나 거짓말 유포자로 고소한다면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증거 자료를 통해 끝까지 이 일을 매듭 짓겠다"며 "이루가 버젓이 TV에 나와 노래하는 모습을 보니 토할 것 같다. 자기 아들만큼 남의 여식 소중한 줄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태진아 측은 "상대할 가치도 없다"며 "오히려 1년간 나와 아들이 최 씨로부터 공갈 협박을 당해 고소할 방침이다"는 입장을 전했지만 파문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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