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 결혼 발표 "식만 남았다"..여친은 06학번 대학 후배

입력 2010.07.07 10:08  수정
<강심장>에서 결혼 사실을 발표한 신동.

슈퍼주니어 신동이 현역 아이돌 최초로 여자친구와 결혼 초읽기에 들어갔음을 밝혀 화제다.

6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신동은 4집 땡스투에 쓴 암호 프로포즈를 언급, "결혼이 너무 하고 싶어 앨범 내기 전 사장님에게 결혼해도 되냐고 물어봐 승낙을 받았다"며 "현재 구체적인 준비가 진행 중이다. 다음 주에 상견례를 한다"며 풀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신동은 여자친구에 대해 "대학교 후배로 나는 04학번, 그 친구는 06학번인데 졸업하는 순간까지 학교에서 본 적 없다"며 "후에 조교님에게 졸업 앨범을 건네받던 중 우연히 여자친구의 사진을 보고 소개시켜달라고 해서 처음 만나게 됐다"고 돌이켰다.

이어 "1년 정도 교제하면서 너무 결혼하고 싶었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결국 헤어졌었다"며 "당시 스트레스로 제가 104kg까지 살이 쪘다. 여자친구가 10kg을 빼면 다시 만나준다고 해서 독하게 다이어트 했는데도 안만나줘서 또 10kg를 빼고 총 20kg을 감량하니 만나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상형이 원래 아담한 사이즈에 귀엽고 섹시한 스타일"이라며 "여자친구 키가 150cm이고 가장 맘에 드는 점이 외모다. 제 눈에는 세상 누구보다 예뻐보인다"며 닭살 애정을 과시했다.

그는 또 "여자친구와 싸우면 일에도 지장이 생긴다. 항상 함께 있으면 일로도 성공할 수 있겠다 싶어 결혼을 결심했다"며 "다음 주에 상견례가 있지만 아직 정식 프로포즈도 하지 못했고 양가 부모님께 결혼에 대한 확답을 받지 못했다"며 방송을 통해 공개 청혼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신동의 솔직 발언에 함께 자리한 이특 은혁 규현 동해 시원 등 슈퍼주니어 다른 멤버들은 "지금 이 상황이 믿기지 않는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부러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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