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프로토 기록식 20회차]게임J-한국 조별리그 경기결과 맞히기
‘2010 남아공월드컵’을 앞두고 월드컵 프로토 기록식 20회차(11일 22시 마감)가 발매가 한창이다.
월드컵 프로토 기록식 20회차는 크게 두 가지 형태(총 16게임)로 나뉘어 있다. 게임A부터 게임H까지 총 8게임은 각조의 1,2위팀 순위를 맞히는 방식이다. 나머지 8게임(게임I~게임P)은 각 조에서 선정된 국가의 조별리그 3경기 결과를 순서대로 맞히는 것이다.
이번 ‘끌리면 오라’는 한국 대표팀의 3경기 성적을 맞히는 ‘게임J´를 분석한다.
[게임J]한국대표팀 조별리그 3경기 결과 맞히기
허정무호는 역대 대표팀 최강을 자부하며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행을 노리고 있다. 박지성, 이청용, 박주영 등 해외파들과 K리그 국내파들 간의 조직력이 살아나면서 갈수록 강팀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공격과 수비의 밸런스가 이뤄지지 못했다는 지적은 여전하다. 박지성, 박주영, 이청용, 기성용 등 유럽리그를 경험한 선수들은 대부분 공격형 선수들이다. 조용형, 이정수 등 센터백 라인은 K리그와 J리그에서 인정받은 실력자들이지만, 세계무대에서는 아직 검증받지 못한 수비수들이라 상대적으로 불안하다.
(1경기)한국 vs 그리스(넬슨 만델라 베이) / 12(토) 20시30분
오는 12일, 조별리그 B조에 속한 한국은 ‘유럽의 복병’ 그리스와 첫 경기를 치른다. 양 팀 모두 이날 승리를 따내지 못할 경우, 16강 진출의 꿈은 수포로 돌아갈 위기에 몰린다. 한국은 상대적으로 수비진의 공중볼 싸움과 1대1 능력이 떨어져 세트피스에 강한 그리스의 위협적인 높이에 실점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그리스는 수비진의 스피드가 밀리는 게 치명적인 약점이다. 비록 허정무호가 공중볼 싸움에서 밀린다 해도 이청용, 박주영, 박지성 같은 돌파형 선수나 경기흐름을 잘 읽는 선수들에게는 한 방을 허용할 공산이 크다.
특히, 이청용 같이 빠른 선수의 드리블은 그리스 수비라인에겐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박주영도 위협적이긴 마찬가지다.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도 드러났듯, 받은 공을 2선으로 내주고 다시 침투하는 스타일이라 느린 그리스 수비진은 침투패스에 찔릴 가능성이 크다.
전력은 막상막하다. 조직력은 한국이 그리스보다는 조금 앞서지만, 이것도 큰 차이는 아니다. 그리스의 높이를 어떻게 막아내느냐가 관건이다. 한국-그리스 예상 : 무
(2경기)한국 vs 아르헨티나(사커 시티) / 17일(목) 20시30분
조별리그 두 번째 상대 아르헨티나는 전통의 강호다. 마라도나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메시(바르셀로나), 테베스(맨시티), 아게로(AT.마드리드), 이과인(레알 마드리드)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즐비하다.
이날 경기는 해발 1753m에 위치한 요하네스버그의 사커 시티서 경기를 치른다. 저지대에 비해 산소가 부족한 고지대에서는 상대적으로 같은 운동량이라도 가슴이 더 답답하고 체력소모가 크게 느껴진다. 양 팀 모두에게 고지대 적응 여부가 작지 않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객관적인 전력상으로는 아르헨티나가 한국을 압도한다. ‘2010 남아공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아르헨티나와 16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과는 설정한 목표부터 다르다. 아르헨티나가 보유한 리오넬 메시는 소속팀 바르셀로나가 세계최고의 클럽으로 부상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메시는 올 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경기에서 34골을 폭발시키고 득점왕에 등극하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테베스, 이과인도 소속팀에서 농익은 기량을 앞세워 스트라이커 역량을 그대로 드러냈다. 테베스는 이번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5경기 23골을 터뜨리며 득점부문 4위에, 이과인은 프리메라리가 32경기 27골로 메시에 이어 득점 2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세리에A 득점 2위 디에구 밀리토(35경기 22골)까지 더한다면, 4명의 선수가 최정상 리그에서 작렬한 골은 무려 106개다.
막강화력을 앞세운 공격에 비해 수비는 상대적으로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일궈낸 캄비아소는 물론, 역시 우승 주역 사네티(이상 인터 밀란)를 명단에 제외했다. 이 밖에도 가브리엘 밀리토(바르셀로나) 등을 제외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특히, 캄비아소를 제외한 것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 것인지 전문가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이 유력한 마스체라노(리버풀)가 훌륭한 선수임에는 틀림없지만, 패싱 능력과 경기조율에서는 감비아소와 비교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이 아르헨티나의 약점인 허리라인에서의 압박과 빠른 역습이 성공한다면 ‘승점1’ 정도의 성과도 기대할 만하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다. 마라도나 감독이 공격만 강조하는 독불장군이라 해도, 조별리그에서 만큼은 그의 방식이 통할 것으로 보인다. 전력상 우위에 있는 아르헨티나가 주도권을 초반부터 잡는다면, 한국은 공격다운 공격을 펼쳐보이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국 vs 아르헨티나 예상 : 패
(3경기)한국 vs 나이지리아(모세스 마비다) / 23일(수) 3시30분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 나이지리아와의 경기는 아프리카 특유의 개인기를 어떻게 봉쇄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이란 예상이다. 조직력에서는 한국이, 개인 기량은 나이지리아가 앞선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그러나 이번 월드컵이 아프리카에서 열리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3월, 한국은 영국서 코트디부아르와의 A매치 평가전을 가졌다. 당시 이동국과 곽태휘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이끌어냈지만, 같은 아프리카팀이라 해도 나이지리아와는 다른 성격의 팀이었다. 해외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코트디부아르보다는 나이지리아의 돌풍을 더 기대할 정도로 나이지리아는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나이지리아도 역시 공격이 매우 강하다. 은완코 카누,존 우타카(이상 포츠머스), 아예그베니, 아니체베(이상 에버턴), 마르틴스(볼프스부르크), 우체(레알 사라고사) 등 빅리그에서 인정받은 공격수들이 득실거린다. 아프리카 선수들답게 빠르면서도 개인 기량이 출중하다.
그러나 역시 조직력과 공수조율 면에서는 문제가 많다. 존 오비 미켈(첼시)이 공수 조율을 책임질 것으로 보이지만, 그 밖에 허리라인에서는 한국의 압박이 통할 가능성이 높다. 수비진 구성에서도 조셉 요보(에버튼) 등 걸출한 빅리거들을 보유했지만, 수비 조직력은 역시 아쉽다. 한국으로서는 역시 빠른 돌파로 수비수 뒷공간을 노릴 필요가 있다.
가장 마음에 걸리는 것은 ‘검은 돌풍’이다. 그동안 한국은 개인 기량보다는 조직력을 앞세워 좋은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조직력보다는 개인 기량이 출중한 팀들과의 대결에서 고전해왔다. 이번 나이지리아전에서도 상대의 개인기에 무너질 가능성이 없지 않다.
수비라인의 작은 허점도 곧바로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경기 초반 수비가 조금이라도 흔들린다면 의외로 힘겨운 경기를 펼칠 수도 있다. 한국 vs 나이지리아 예상 : 패[데일리안 스포츠 = 이상엽 객원기자]
게임J 배당(그리스전-아르헨티나전-나이지리아전 순)
1번-승승승 / 35.00, 2번-승승무 / 35.00, 3번-승승패 / 20.00
4번-승무승 / 25.00, 5번-승무무 / 25.00, 6번-승무패 / 15.00
7번-승패승 / 9.00, 8번-승패무 / 9.00, 9번-승패패 / 5.50
10번-무승승 / 45.00, 11번-무승무 / 45.00, 12번-무승패 / 25.00
13번-무무승 / 30.00, 14번-무무무 / 30.00, 15번-무무패 / 20.00
16번-무패승 / 11.00, 17번-무패무 / 11.00, 18번-무패패 / 7.00
19번-패승승 / 35.00, 20번-패승무 / 35.00, 21번-패승패 / 25.00
22번-패무승 / 25.00, 23번-패무무 / 25.00, 24번-패무패 / 15.00
25번-패패승 / 9.00, 26번-패패무 / 9.00, 27번-패패패 / 6.00
*결과발표 : 2010.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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