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공개된 영화 <하녀>의 티저 예고편에 짧지만 강렬한 두 배우의 베드신 장면이 포함된 것.
<하녀>는 고 김기영 감독의 1960년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 한 작품으로 상류층 가정의 하녀로 들어간 한 여자가 주인 남자와 육체적 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전도연과 이정재가 각각 하녀 '은이'와 주인 남자 '훈'으로 분해 파격 불륜 연기를 예고해 기대를 모았다.
더욱이 이정재가 한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해 "전도연과 거의 옷을 입지 않은 상태로 촬영했다"며 강도 높은 베드신의 수위를 밝혀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었다.
이번에 선보인 예고편에는 순수와 도발을 넘나드는 전도연의 과감한 변신과 이정재 윤여정 서우 등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이 시선을 끈다. 또한 은밀한 눈빛을 주고 받는 은이와 훈의 모습을 통해 앞으로 벌어질 위험한 관계를 짐작케 하며 서스펜스 특유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것.
여기에, 고급스러운 대저택을 배경으로 보여지는 하녀와 주인집 부부의 엇갈린 욕망은 "저 이짓 좋아해요"라는 은이의 마지막 대사와 맞물려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배가시킨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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