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신동’ 정성하, 한국인 최초 유투브 1억뷰 돌파

김상영 넷포터

입력 2010.02.16 17:01  수정

42개월간 1억 1,000만여 건 집계

한국인 최초로 1억 뷰를 돌파한 기타신동 정성하.

기타 신동 정성하(14)군이 한국인 사상 처음으로 유튜브 1억 조회수의 주인공이 됐다.

16일(한국시간)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YouTube)에 따르면 정성하 군의 유튜브 동영상 조회수는 무려 1억 1,000만여 건이 집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6년 9월 기타 연주곡 ´스플래시(Splash)´를 연주한 영상은 유튜브의 약 240여개 게시물에 등록됐고, 42개월 만에 ´1억 뷰(view)´를 넘어섰다.

이는 국내 최고 인기 그룹들의 동영상을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의 기록보다 1.5∼2배에 달하는 수치며, 매일 세계적으로 80,000∼90,000만 번씩 영상을 클릭해야 달성할 수 있는 조회수다.

아버지 영향으로 기타를 잡게 된 정 군은 홀로 꾸준한 연습과 노력으로 기타 신동으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특히 정군의 기타 주법인 ´핑거스타일´은 곡의 멜로디와 리듬, 박자를 동시에 기타 한 대로 연주하는 것으로 세계적으로도 이런 주법을 사용하는 기타리스트는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2008년 9월에는 정군이 비틀스의 명곡 ´올 유 니드 이즈 러브(All You Need is Love)´를 기타로 연주한 모습을 담은 영상에 존 레넌의 미망인 오노 요코가 "정말 아름다운 연주였다. 존 레넌이 봤으면 참 좋아했을 것"이라는 댓글을 달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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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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