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유혹> 이소연, 섹시 댄스로 안방 유혹

입력 2009.10.13 10:20  수정

정부와 진한 키스신에 자극적인 베드신까지…첫회부터 ´시선집중´

13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극 <천사의 유혹> 한 장면.

배우 이소연이 SBS 새 월화드라마 <천사의 유혹>에서 파격 변신을 시도해 화제를 모았다.

13일 첫 전파를 탄 <천사의 유혹>에서 이소연은 타이트한 초미니 원피스 차림으로 아찔한 섹시댄스를 선보이고 정부와의 진한 키스신과 자극적인 베드신까지 소화하는 등 악녀의 기질을 마음껏 뽐냈다.

<천사의 유혹>은 <아내의 유혹>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의 신작으로 아내에게 배신당한 착한 남편이 성형수술을 감행해 다시 복수한다는 줄거리.

극중 이소연은 부모를 죽인 원수 집안에 시집가 이 복잡한 복수극의 서막을 여는 주아란 역을 맡았다. 아란의 꾐에 넘어가 그녀와 결혼하는 남편 신현우 역엔 한상진이, 전신 성형 뒤에는 배수빈이 이 연기한다.

아란과 현우의 결혼식 장면으로부터 시작된 1회에서 아란은 "나를 미치도록 사랑하게 만들겠다"며 부모의 원수를 갚기 위해 계획적으로 현우와 결혼한다. 그리고 현우와의 신혼여행에 정부(김태현)를 대동한다.

이날 방송 마지막 부분에서는 현우가 아란과 정부의 정사를 목격하는 장면이 방영됐다. 2회부터는 아란의 실체를 알고 괴로워하는 현우가 아란에게 복수하기 위해 계획을 꾸미는 모습이 전개될 예정이다.

한편 <천사의 유혹>은 파격 줄거리 뿐만아니라 MBC <선덕여왕>을 피하기 위해 이보다 1시간 앞당긴 밤8시 55분에 파격 편성해 눈길을 끌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영분은 3~4%의 저조한 시청률로 종영한 전작 <드림>에 비해 10.3%의 두자릿 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스타트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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