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이어 두 번째…순창 65개 마을에 생필품 배송
PV5 카고 2대 투입해 고령층 구매 불편 해소
마을회관·노인정서 구매…통합 돌봄 프로그램도 연계
(왼쪽부터) 오수환 순창군의회 의장, 최영일 순창군수, 진명기 행정안전부 자치혁신실장, 이덕현 기아 지속가능경영실장, 신정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사회공헌협력본부장, 이지성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가 지난 6일 기아 '무브투유' 전북 순창 확대 운영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아
기아가 마트나 편의점을 찾기 어려운 전북 순창군 주민들에게 PV5 카고로 식품과 생활필수품을 배송한다. 경북 의성에서 시작한 ‘무브투유’를 순창으로 확대해 인구 감소 지역 고령층의 생활 불편을 줄인다는 구상이다.
기아는 지난 6일 순창군 인계면의 마을 생활거점 ‘다시 청춘관’에서 행정안전부와 전북도, 순창군 관계자 및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브투유 확대 운영 행사를 열었다.
무브투유는 식료품점이 부족한 소멸 위기 지역에 물품을 배송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저상형 구조와 넓은 적재 공간을 갖춘 PV5 카고를 활용해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식품과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아는 올해 3월 행안부와 체결한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계기로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7월 경북 의성군에 이어 순창군이 두 번째 운영 지역으로 선정됐다.
순창군은 상당수 읍·면에 마트나 편의점이 없고 고령층이 전체 인구의 절반에 육박해 구매 접근성 개선이 필요한 지역으로 꼽혔다. 기아는 이 가운데 구매 여건이 미비하고 65세 이상 주민 비율이 높은 7개 면, 65개 마을에 PV5 카고 2대를 투입한다.
차량이 마을회관이나 노인정 등 주민들이 찾기 쉬운 거점으로 물품을 배송하면 주민들은 해당 장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의성군 운영 경험을 토대로 순창의 지역 여건과 주민 수요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통합 돌봄 프로그램도 연계해 고령층의 사회적 교류를 돕는다. 물품 구매 편의뿐 아니라 지역 공동체 활성화까지 지원한다는 취지다.
이덕현 기아 지속가능경영실장 상무는 “‘무브투유’ 지역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지역의 고령층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됐다”며 “인구 감소 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 및 지방소멸 문제 해소에 기여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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