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뇨처리장 질식·지붕 추락·배합기 끼임 등 3대 빈발 사고 예방 집중
기관별 안전관리 사업 공유 및 안전용품 보급·현장 기술지원 확대
축산농가 자율 점검 돕는 작업별 안전관리 매뉴얼 제작·보급
축산분야 안전관리 협의체 1차 회의 모습. ⓒ농촌진흥청
축산 현장에서 해마다 반복되는 분뇨처리장 질식과 축사 지붕 추락 등 인명 사고를 줄이기 위해 정부와 생산자단체가 협력망을 가동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6일 본청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관리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농협, 4대 축종별 생산자단체(한우·한돈·낙농육우·양계협회) 등 9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축산분야 안전관리 협의체' 제1차 회의를 열었다.
이번 협의체는 축산농가의 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현장 맞춤형 안전 지원체계를 다지기 위해 마련했다.
첫 회의에서는 각 기관이 운영 중인 농가 대상 안전관리 사업과 지원 현황을 공유하고, 교육 과정과 보유 시설·장비의 유기적인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축산 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분뇨처리시설 가스 질식, 노후 축사 지붕 개보수 중 추락, 섬유질배합사료(TMR) 배합기 등 기계 끼임 사고를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에 머리를 맞댔다.
농진청은 축산농가 스스로 작업장 위험 요소를 확인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축종 및 작업별 안전관리 지침서를 제작해 보급할 계획이다.
또 관계 기관과 손잡고 안전용품 보급과 노후 시설 개선, 현장 기술지원을 단계적으로 넓혀갈 방침이다.
노형일 농진청 농촌지원국장은 "이번 첫 회의는 각 기관의 안전관리 역할을 공유하고 축산 현장의 위험 요인을 함께 풀어나가기 위한 디딤돌"이라며 "축산농가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조속히 개선되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한 공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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