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평균 월세 96만원 넘어
하반기 핵심 입지 신규 공급 눈길
서울 오피스텔 수익률 추이.ⓒ한국부동산원
서울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100만원 시대’가 현실화하고 있다. 전셋값 상승과 임대차 시장의 월세화가 맞물리면서 국민평형인 전용 84㎡ 아파트 월세 계약 10건 중 7건 이상이 100만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파트에서 시작된 월세 상승 압력이 오피스텔 시장으로까지 번지는 분위기다.
실제로 지난 9월 기준 서울 오피스텔 평균 월세는 96만1000원으로 집계되며 1년 전보다 4.3% 올랐고, 어느덧 100만원 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전용 40㎡ 이하가 81만2000원을 기록했고, 전용 40㎡ 초과~60㎡ 이하의 소형 면적도 124만2000원으로 100만원을 넘어섰다. 전용 60㎡ 초과~85㎡ 이하의 중형은 157만원이었으며, 전용 85㎡ 초과 대형 평형은 무려 300만4000원을 기록했다.
월세가 오르며 오피스텔 수익률도 상승하는 추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서울 오피스텔 평균 수익률은 5.15%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았다. 매매가도 높아졌다. 전용 60㎡ 초과~85㎡ 이하 중형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2025년 5월부터 2026년 9월까지 17개월 연속 상승했고, 같은 기간 누적 상승률은 3.17%를 기록했다. 월세와 매매가가 동반 상승하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는 셈이다.
이런 상승 흐름 속에서 하반기 서울 및 경기권에서는 입지와 브랜드를 갖춘 신규 오피스텔 공급에 수요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서울 중랑구 상봉동 일원(상봉9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에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오피스텔을 지하 8층~지상 49층, 1개 동, 총 308실 규모로 공급할 예정이다. 전 실이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되며, 앞서 3개월 만에 일반분양을 마친 아파트 999가구와 함께 1307세대 대단지를 형성할 예정이다.
단지는 우수한 교통 여건이 강점이다. 상봉역과 망우역 도보권으로 지하철 7호선, 경춘선, 경의중앙선, KTX를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GTX-B 개통 시 5개 노선이 교차하는 ‘펜타역세권’이 될 전망이다. 세대 내부는 4베이 판상형 또는 이면개방형 설계를 적용해 공간감과 개방감을 높였으며, 타입별로 팬트리와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을 강화했다.
GS건설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 586번지 일원에 ‘아르뮤제자이’를 공급한다. 단지는 오피스텔 370실과 아파트 984가구를 합쳐 총 135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특히 오피스텔은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돼 아파트 수준의 주거 여건을 확보할 예정이다.
양우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424번지 일원에서 ‘의정부역 펠리스타워 양우내안애’를 분양한다. 단지는 아파트 1252세대 중 일반분양 414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의정부역 초역세권 입지로, 향후 GTX-C 노선도 개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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