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지 콜린스 꺾고 재선…AP·CBS·NBC 승리 판정
개표율 66% 기준 오소프 56%·콜린스 44%…12%p 격차
2024년 대선 트럼프 승리 지역서 민주당 상원 의석 수성
1일 존 오소프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이 지지자들 앞에서 연설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했던 조지아주에서 민주당 존 오소프 상원의원이 재선에 성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받은 공화당 후보가 패배하면서 민주당은 핵심 경합주 상원 의석을 지켜냈다.
로이터통신은 3일(현지시간) 오소프 의원이 조지아주 상원 선거에서 공화당 마이크 콜린스 하원의원을 꺾고 재선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AP통신과 CBS방송, NBC방송 등 미국 주요 언론도 오소프 의원의 승리를 판정했다.
현지 매체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에 따르면 개표율 약 66% 기준 오소프 의원은 56%를 득표해 44%를 얻은 콜린스 의원을 12%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다만 이는 개표 도중 집계된 수치로 최종 득표율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조지아주는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당시 부통령을 약 2%포인트 차이로 누른 지역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중간선거에서도 콜린스 의원을 공개 지지하며 공화당의 의석 탈환을 지원했다. 그러나 오소프 의원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공화당의 조지아주 상원 의석 확보 시도는 무산됐다.
오소프 의원은 2021년 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에서 승리하며 처음 연방의회에 입성했다. 당시 민주당은 조지아주 상원 선거에서 2석을 확보하며 상원 다수당 지위를 차지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승리는 민주당이 기존 의석을 유지한 것으로 공화당 의석을 빼앗은 것은 아니다.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을 탈환하려면 다른 경합주에서도 추가 승리를 거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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