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워너 상원의원 재선 성공…상원 첫 승리 확보
경제 부정 평가 75%·물가 부담 80%…경합주 승패 주목
지난 9월 16일 미국 워싱턴DC 연방의회에서 마크 워너 민주당 상원의원이 인터뷰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중간선거 첫 출구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8%에 그친 가운데 민주당이 버지니아주 상원 선거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AP통신은 3일(현지시간) 민주당 소속 마크 워너 상원의원이 버지니아주에서 재선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워너 의원의 승리로 민주당은 기존 의석을 지켰지만 상원 다수당 탈환에 필요한 의석을 추가로 확보한 것은 아니다. 일부 하원 선거구에서도 당선자가 나왔으나 아직 정당 간 의석 이동은 확인되지 않았다.
CBS방송이 공개한 초기 출구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38%로 집계됐다. CBS는 역대 중간선거 당시 대통령 지지율 가운데 최저 수준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권자 약 60%는 트럼프 대통령이 하원 투표에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으며 약 75%는 미국이 나아가는 방향에 불만을 나타냈다.
AP통신의 유권자 조사에서는 약 75%가 미국 경제 상황을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약 80%는 물가 상승으로 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란 전쟁과 고물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도 이번 선거의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번 선거에서는 하원 전체 435석과 상원 35석의 주인을 가린다. 민주당이 다수당 지위를 확보하려면 하원에서 3석, 상원에서 4석을 순증해야 한다.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 텍사스, 오하이오 등 주요 경합주의 결과가 의회 권력 구도를 결정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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