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 크로암스트롱, 밀워키 투랑 등과 경쟁
MVP 후보에 오른 오타니. ⓒ AP=뉴시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 최종 후보에 올라 통산 다섯 번째 수상에 도전한다.
MLB닷컴은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로 선정하는 MVP와 사이영상 등 주요 개인상 최종 후보를 양대 리그에서 각각 3명씩 공개했다.
NL MVP 후보는 오타니를 비롯해 피트 크로암스트롱(시카고 컵스), 브라이스 투랑(밀워키 브루어스)이다.
오타니는 양대리그서 MVP를 수상한 화려한 이력이 있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소속이던 2021년과 2023년 아메리칸리그(AL) MVP에 올랐고, 다저스로 이적한 뒤인 2024년과 2025년에는 연거푸 NL MVP를 받았다.
그는 올해 정규시즌서 타율 0.275(523타수 144안타), 30홈런, 8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89를 기록했다. 투수로는 14경기에 등판해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를 찍었다.
왼쪽 무릎과 오른팔 이두근 부상이 겹치며 타율이 예년보다 하락했고, 7월 4일을 마지막으로 마운드에도 오르지 못한 부분은 수상에 불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올해 NL MVP 수상자로는 한 시즌 40홈런-40도루를 달성한 크로암스트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그는 MLB닷컴의 시즌 마지막 MVP 모의 투표에서 38명 전원에게 NL 1위 표를 받았다.
AL에서는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수상이 유력하다. 그는 올 시즌 타율 0.316(567타수 179안타), 42홈런, 106타점으로 활약했다. 모의 투표에서는 1위 표 29장을 받았다.
후니오르 카미네로(탬파베이 레이스), 보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도 AL MVP 최종 후보에 포함됐다.
이 밖에 사이영상은 NL 제이컵 미저로우스키(밀워키), AL 캠 슐리틀러(뉴욕 양키스)가 유력한 수상 후보로 꼽힌다.
밀워키의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미저로우스키는 16승 5패, 평균자책점 1.80, 탈삼진 252개를 기록했다.
슐리틀러는 14승 6패, 평균자책점 1.95, 탈삼진 239개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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