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평가단 3~5일 방한…정부·한은 등 방문
이형일 부총리, 피치 평가단과 대면 면담 추진
정부세종청사 재정경제부. ⓒ연합뉴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위해 경제 상황, 성장 전망, 정부의 통상·통화·재정정책 전반을 점검한다. 현재 ‘AA-·안정적’인 한국 국가신용등급의 유지 여부는 올해 4분기 중 발표될 전망이다.
재정경제부는 피치 연례협의단이 3일부터 5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위한 연례협의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의에는 토마스 룩마커(Thomas Rookmaaker) 피치 국가신용등급 아시아태평양 총괄과 사가리카 찬드라(Sagarika Chandra) 국가신용등급 담당 이사 등이 참여한다.
피치 협의단은 재경부, 기획예산처, 통일부 등 주요 정부 부처를 방문해 한국 경제 상황과 정책 방향을 점검할 예정이다. 한국은행,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관계기관과 정책연구기관도 방문한다.
협의단은 이들 기관과 한국의 거시경제 동향 및 향후 전망을 논의한다. 통상정책, 통화정책, 재정정책 등 국가신용등급 평가에 필요한 주요 경제 현안도 협의할 계획이다.
피치는 매년 재경부 등 주요 기관과 연례협의를 실시하고 있다. 협의 과정에서 파악한 경제 여건과 정책 방향 등을 토대로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평가한다.
앞서 피치는 지난 1월 30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당시 피치는 한국의 견조한 대외건전성과 역동적인 수출 부문, 안정적인 거시경제 성과 등을 국가신용등급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평가했다.
‘AA-’는 피치의 국가신용등급 체계에서 네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한국은 2012년 9월 해당 등급으로 상향된 이후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연례협의 결과 등을 반영한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평가는 올해 4분기 중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연례협의 과정에서 한국 경제 상황과 주요 정책 방향을 충실히 설명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피치 협의단 간 대면 면담을 추진한다.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해 국가신용등급 평가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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