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인재·지역 잇는 해양 ODA…해수부, 4일 부산서 ‘KICCOF’ 개최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11.03 11:02  수정 2026.11.0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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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 맞춤형 사업 발굴 머리 맞댄다

해양수산부 청사. ⓒ연합뉴스

세계 연안국과 손잡고 지속 가능한 바다의 미래와 실효성 있는 원조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 교류의 장이 부산에서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4일 부산에서 ‘해양수산 ODA의 새로운 길: 기술·지역·인재를 잇는 협력’을 주제로 ‘2026년 해양수산 국제협력 콘퍼런스(KICCOF)’를 연다.


KICCOF는 아시아와 태평양 도서국, 아프리카 연안국,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모여 해양수산 분야 발전 방안을 모색해 온 대표적인 학술·정책 교류 행사다. 올해는 국내외 전문가와 주한 대사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해양수산 정책 성과를 개발도상국에 전파하기 위한 ‘BADA 프로그램’과 연계해 진행한다. 수원국 공무원 대상 컨설팅과 사업 기획 지원을 함께 다뤄 실효성 높은 공적개발원조(ODA) 신규 과제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 첫 번째 세션에서는 첨단기술(AI·빅데이터) 기반 해양과학 협력을 비롯해 인재 양성, 지역과 사람이 만드는 수산업 발전, 다자협력 및 글로벌 파트너십 등을 주제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수산자원공단, 가나 수산위원회, 세계해사대학 사례를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문경연 전북대 교수를 좌장으로 마이크로네시아, 필리핀, 스리랑카, 탄자니아, 팔라우, 케냐 등 각국 정부와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원탁 토론을 진행한다. 참석자들은 국가별 당면 과제를 공유하고 미래 협력 의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서정호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이번 콘퍼런스는 한국의 기술력과 글로벌 인재, 지역 사회를 잇는 혁신적인 해양수산 ODA의 방향을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함께 기후 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해양 관리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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