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한 사랑' 전도연→조인성, 서로 다른 삶과 숨은 욕망 마주한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6.11.03 10:44  수정 2026.11.0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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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넷플릭스 공개

'가능한 사랑'에서 배우 전도연, 설경구, 조여정 조인성이 밀도 높은 연기 앙상블을 보여준다.


3일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 측은 스틸을 공개했다.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와 그의 아내 그리고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녀의 남편,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은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가능한 사랑' 스틸ⓒ넷플릭스

공개된 스틸은 다큐멘터리 촬영을 계기로 얽히기 시작한 네 인물들의 첫 만남부터 이들 사이 벌어지는 이야기의 흐름을 담았다. 해고된 노동자의 장례식장에서 카메라를 든 다큐멘터리 감독 예지(조여정)에게 화를 내는 호석(설경구)과 이를 말리는 아내 미옥(전도연)의 모습은 다큐멘터리 촬영을 둘러싼 이들의 입장 차이를 한눈에 보여준다.


이어 집 마당에서 예지의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미옥의 모습은 그가 카메라 앞에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관심을 모은다. 나란히 앉아 술잔을 기울이는 미옥과 호석의 표정에서는 해고 노동자와 그의 아내로서 함께 감내해 온 아픔이 묻어난다. 미옥과 아들 철이가 마주한 스틸에서는 굳은 분위기 속에서도 두 사람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예지의 모습도 포착됐다. 예지의 남편이자 부를 타고난 상우(조인성)가 별장 바닷가에서 미옥의 무릎에 묻은 모래를 털어주는 모습에서는 두 사람 사이에 감도는 미묘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가능한 사랑'은 이창동 감독이 9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어떤 메시지를 깊이 있게 담아냈을지 공개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 영화 최초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 토론토국제영화제 트리뷰트 어워즈 TIFF 에버트 감독상, 밀밸리영화제 어터상 등을 수상했다.


'가능한 사랑'은 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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