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1선발 대니엘, 삼성 상대로 첫 등판
PO 부진 최원태, KT 상대로 명예회복 도전
한국시리즈 1차전 KT 선발 대니엘. ⓒ 뉴시스
KT위즈의 외국인 투수 데이비스 대니엘과 삼성 라이온즈 토종 선발 최원태가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1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KT 이강철 감독과 삼성 박진만 감독은 2일 경기도 수원시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KS 미디어데이에서 두 선수를 1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대니엘과 최원태는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S 1차전에서 격돌한다. 역대 KS에서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42번 중 31번으로 73.8%에 달해 1차전 선발로 나서는 두 투수의 어깨가 무겁다.
어느 정도 예상 가능했던 선발 매치업이다.
올해 7월 30일 맷 사우어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합류한 대니엘은 정규시즌 10경기에 나와 5승 2패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9월 이후 7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85의 특급 성적을 냈다. 올 시즌 수원 홈에서 던진 5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1.16으로 매우 강했다.
특히 올 시즌 대니엘이 아직까지 단 한 번도 삼성과 경기에 등판한 적이 없다는 생소함이 KT에 유리하게 작용할 지 관심을 모은다.
이강철 감독은 “정규시즌 막판 삼성전에 투입해 테스트해볼까 고민했으나, 아예 안 보여주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며 “일찌감치 대니엘을 1차전 선발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 선발 최원태. ⓒ 뉴시스
KIA타이거즈와 플레이오프(PO) 4, 5차전 선발로 크리스 페덱과 아리엘 후라도가 차례로 출격한 삼성은 예상대로 최원태 카드를 가장 먼저 꺼냈다.
최원태는 올 시즌 정규리그 24경기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했다. KT와는 2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6.94로 부진했다.
올해 첫 가을야구 등판이었던 PO 3차전서 1.2이닝 2실점으로 조기강판돼 불안감을 안겼다. KS 1차전은 최원태에게 명예회복을 할 수 있는 기회다.
박진만 감독은 “원태인이 불펜으로 들어가면서 순번상 최원태가 선발로 나선다”며 “최원태는 PO에서 다소 부진했으나 경험이 많다. 지난해 가을야구에서 활약했던 모습을 다시 펼쳤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KT는 김현수(6타수 3안타), 안현민(3타수 1안타) 등이 비교적 최원태의 공을 잘 공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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