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전략 수립 착수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11.02 12:53  수정 2026.11.0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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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서 재생에너지 생산·소비

부산항 신항 전경.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가 항만 내에서 친환경 에너지를 직접 생산해 소비하는 자립형 에너지 체계 구축에 나섰다.


부산항만공사(사장 송상근, BPA)는 부산항 친환경 항만 전환과 에너지 자립 기반 확충을 목표로 ‘부산항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전략 수립’ 용역을 시작했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근거해 지역 단위 에너지 생산·소비를 촉진하고자 지정하는 구역이다.


특화지역으로 지정되면 발전 사업자가 생산 전력을 한국전력을 거치지 않고 수요처에 직접 판매할 수 있는 등 규제특례를 받는다.


BPA는 해당 제도를 발판 삼아 항만배후단지 태양광 발전설비를 늘리고 풍력발전 도입을 검토하는 등 지산지소(지역생산·지역소비) 방식의 사업모델을 발굴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항만 자체의 에너지 자립도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이번 용역에서는 국내외 분산에너지 동향 분석을 비롯해 부산항 전력 수급 계획 수립, 항만 맞춤형 사업모델 마련, 사업 타당성 및 규제특례 검토, 참여 사업자 발굴·선정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다룬다.


BPA는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부산항 여건에 맞춘 분산에너지 모델을 구체화하는 한편, 부산시가 추진 중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사업과 연계해 지정 요건을 체계적으로 갖춰나갈 계획이다.


송상근 BPA 사장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은 부산항이 에너지 자립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단계”라며 “부산항만의 경쟁력을 살린 실효성 있는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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