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북극항로 등 미래 해양 모색
‘제20회 세계해양포럼’ 포스터. ⓒ해양수산부
국내외 해양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바다의 미래와 현안을 짚어보는 국제 포럼이 부산에서 사흘간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제20회 세계해양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세계해양포럼은 해양 분야 학계와 산업계,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주요 해양 과제를 논의하는 행사다. 2007년 시작된 뒤 지난 19년 동안 51개국에서 연사 1000여 명을 포함해 7만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 5월에는 유네스코 정부간해양학위원회(UNESCO-IOC)가 이끄는 ‘유엔 해양과학 10년’ 공식 프로그램으로 지정해 국제적 위상을 인정받기도 했다.
20주년을 맞은 올해 행사는 ‘해양, 잇다(Ocean, Connect)’를 주제로 삼았다. 지난 20년간 해양 과학기술, 산업, 수산, 해양도시·관광, 정책 및 국제협력, 환경 등 여러 분야에서 축적해 온 논의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겠다는 취지다.
3일 오후 개막식에서는 줄리앙 바르비에르 유네스코 정부간해양학위원회 해양 정책·지역 협력 총괄의 축사를 시작으로 알라스테어 보넷 교수와 김지윤 교수의 기조 강연이 이어진다.
행사 기간에는 북극항로를 다루는 ‘공간을 잇다’, 인공지능과 그린에너지를 살피는 ‘산업을 잇다’, 청년 해커톤 등이 펼쳐지는 ‘미래를 잇다’ 등 세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인공지능, 기후변화, 항해의 자유라는 세 가지 물음 앞에서 세계의 바다는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세계의 바다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 그 답을 함께 찾아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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