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LS마린솔루션, 태안해상풍력 케이블 협약…연내 본계약 추진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6.11.02 09:50  수정 2026.11.0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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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풍력발전과 해저케이블 생산·시공 일정 확보 협약

케이블 사양·시공 범위 검토…연내 계약금액 확정 추진

서부발전·뷔나에너지·CIP 공동 개발…2030년 준공 목표

LS마린솔루션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 ⓒLS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이 504MW 규모 태안해상풍력 해저케이블 사업의 생산·시공 일정을 확보하고 연내 본계약 체결을 추진한다.


양사는 태안풍력발전과 해저케이블 공급·시공을 위한 '생산·시공 일정 확보 협약(CRA)'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CRA는 본계약에 앞서 케이블 생산설비와 시공 선박의 일정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계약이다.


양사는 2024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협약으로 사업 참여를 구체화했다. 현재 케이블 엔지니어링과 사전조사를 통해 케이블 사양과 시공 범위를 검토하고 있다. 연내 계약금액 등 세부 조건을 확정해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태안해상풍력은 한국서부발전과 싱가포르 재생에너지 기업 뷔나에너지, 덴마크 재생에너지 투자개발사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CIP)가 공동 개발 중인 프로젝트다. 충남 태안군 인근 해상에 조성되며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신안우이해상풍력에 이어 양사가 함께 참여하는 두 번째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다. LS마린솔루션은 7000t급으로 확대 개조한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을 투입할 계획이다.


양사는 국내외 대규모 프로젝트 경험을 토대로 2035년까지 55GW 보급을 목표로 하는 국내 해상풍력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LS전선 관계자는 "해저케이블은 해상이라는 특수한 시공 환경으로 인해 케이블 생산과 설치를 긴밀히 연계해 현장 대응력과 책임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본계약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국내 해상풍력 시장 공략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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