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레이스에서 즐기는 레이스로”…현대 N 페스티벌에 7만명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입력 2026.11.02 09:47  수정 2026.11.02 09:48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용인·영암·인제서 6개 라운드…2026 시즌 마무리

입문자 클래스 신설·야간 및 내구 레이스 첫 도입

무뇨스 사장 “모터스포츠 경험할 기회 확대할 것”

현대 N 페스티벌 2026 시즌 최종전에서 아이오닉 5 N eN1 컵 카들이 경주하는 모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올해 ‘현대 N 페스티벌’에 입문자 클래스와 야간·내구 레이스를 도입하며 모터스포츠 참여 기회를 넓혔다. 시즌 누적 관람객이 7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레이스에서 확보한 기술과 경험을 차량 개발에 반영하고 고객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차는 지난 1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최종 6라운드를 끝으로 현대 N 페스티벌 2026 시즌을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대회는 5월부터 약 6개월간 용인과 영암, 인제 서킷에서 총 6개 라운드로 진행됐다.


현대 N 페스티벌은 동일 차종으로 경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 레이싱 대회다. 2003년 시작한 ‘클릭 스피드 페스티벌’과 이후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을 계승해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아이오닉 5 N 경주 차량이 출전하는 최상위 ‘그란 투리스모 eN1 클래스’를 비롯해 ‘금호 N1 클래스’, ‘넥센 N2 클래스’, ‘넥센 N3 클래스’ 등 4개 등급으로 구성됐다. 올해 신설한 N3 클래스는 아반떼 N2 경주 차량을 활용해 레이싱 입문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시즌 챔피언은 eN1 클래스 김영찬, N1 클래스 권혁진, N2 클래스 이솔기가 차지했다. DCT 레이싱은 eN1과 N1 클래스 팀 부문에서, 금호타이어는 eN1 클래스 타이어 제조사 부문에서 정상에 올랐다.


경기 방식도 다양해졌다. 인제에서 열린 3라운드에는 대회 최초로 야간 트랙을 달리는 ‘나이트 레이스’와 2~3명의 드라이버가 교대로 3시간 동안 주행하는 ‘내구 레이스’를 도입했다. 속도뿐 아니라 장시간 주행에 필요한 내구성과 경기 운영 전략을 겨루는 무대를 선보였다.


올 시즌 현장을 찾은 관람객은 누적 7만명을 넘었다. 현대차는 선수와 경주 차량을 가까이에서 만나는 ‘그리드 워크’, 어린이 대상 ‘N 미니카’, 전문 드라이버의 차량에 동승해 서킷을 체험하는 ‘N 택시’ 등을 운영했다.


최종 라운드 현장에는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과 이영호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 부사장이 방문해 N1 클래스 시상식에 참여했다.


무뇨스 사장은 “앞으로도 모터스포츠에서 얻은 기술과 경험을 차량 개발에 적극 반영하는 동시에, 고객이 모터스포츠를 경험하고 현대차와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보다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