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조력발전 협력체계 마련…농어촌공사·수공·한수원 맞손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입력 2026.11.01 10:12  수정 2026.11.01 10:13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사업성 분석·자료 공유·인허가 협력…실무협의회 구성

배수갑문 수위 관리·홍수 조절 경험 활용…재해예방 우선

각 기관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호 수질 개선과 홍수 대응을 위한 수문 증설·조력발전 도입 방안을 검토하는 공공기관들이 공동개발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기본구상 단계에서 기술과 사업성을 함께 살피고 향후 사업 추진에 필요한 협의를 진행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0월 30일 서울에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과 ‘새만금 조력발전 사업 공동개발 및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농어촌공사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두 기관이 참여하는 기본구상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용역에서는 수문 증설과 조력발전 도입에 관한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을 분석한다.


이번 협약은 용역 진행과 향후 사업 추진에 대비해 세 기관의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새만금호의 수질·홍수 관리와 재생에너지 활용을 함께 검토하는 과정에서 기관별 자료와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조력발전 사업의 타당성 검토와 공동사업 시행, 기술·사업성 분석을 위한 자료 공유, 관련 인허가 협력, 정부 정책과 제도 개선에 대한 대응 등이다.


또 세 기관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협의회에서는 공동개발 관련 사항을 논의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농어촌공사는 새만금 농업생산기반시설 관리자로서 축적한 배수갑문 운영 경험을 활용할 방침이다. 기존 시설의 수위 관리와 홍수 조절 기술을 조력발전 사업 검토·추진 과정에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조력발전을 기존 방조제 시설과 연계해 운영해야 하는 만큼 재해예방을 우선에 두고 시설 운영 방안을 살필 계획이다.


장상규 한국농어촌공사 기반사업처장은 “조력발전은 기존 방조제 시설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운영해야 하는 만큼, 사업 추진 과정에서 수위 관리와 홍수 조절 기술을 적극 반영하겠다”며 “재해예방을 최우선에 두고 조력발전과 기존 시설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