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 ⓒ 한화 이글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노시환(26)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문을 두드린다.
KBO는 31일 “한화 구단의 요청에 따라 MLB 사무국에 노시환의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공시를 요청했다”고 알렸다.
MLB 사무국이 30개 구단에 포스팅을 공시하면, 노시환은 현지시각으로 공시 다음 날 오전 8시(미국 동부시간대 기준)부터 30일째 되는 날 오후 5시까지 전 구단과 자유롭게 입단 협상할 수 있다.
노시환이 포스팅을 통한 MLB 진출에 성공하면 역대 11번째가 된다. 한화 선수로는 류현진에 이어 두 번째 도전이다.
노시환이 MLB 구단과 계약하면, 해당 구단은 한·미 선수 계약협정에 따른 이적료를 한화에 지급해야 한다. 반대로 협상 만료일까지 계약에 도달하지 못하면 포스팅은 종료된다.
한화와 노시환은 올 시즌 직전 2027시즌부터 2037시즌까지 계약기간 11년에 옵션 포함 총액 307억원의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 KBO리그 역대 최장기이자 최대 규모 계약이었다. 계약 조건에는 2026시즌 종료 뒤 포스팅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을 허용하는 조항을 삽입했다.
노시환은 8시즌 통산 홈런 153개를 터뜨린 거포 3루수다.
2019년 신인 2차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3순위) 지명을 받고 한화 유니폼을 입은 노시환의 커리어 하이는 2023시즌. 당시 노시환은 31홈런·101타점을 기록해 정규시즌 홈런왕과 타점왕에 등극했다. 올 시즌도 타율 0.283·29홈런·96타점·OPS 0.865로 중심타자 역할을 했다.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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