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히말라야 인근서 순례객 태운 헬기 추락…6명 전원 사망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6.10.31 10:47  수정 2026.10.3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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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드리나트 순례 마치고 데라둔 돌아가다 사고

조시마트 계곡 비행 중 교신 두절

인도 북부 히말라야산맥 인근 산악지역에서 힌두교 순례객을 태운 헬기가 추락해 탑승자 6명이 모두 숨졌다.


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30일 오후(현지시간)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주 차몰리 지역에서 힌두교 순례객들이 탄 헬기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조종사와 순례객 등 탑승자 6명이 전원 사망했다.


이들은 차몰리 지역의 힌두교 성지 바드리나트에서 순례를 마친 뒤 우타라칸드주 주도 데라둔으로 돌아가던 중이었다. 인도 민간 업체 ‘트랜스 바라트 항공’이 운항한 이 헬기는 군부대 인근에 추락했고, 추락 이후 현장에서 연기가 목격됐다.


인도 우타라칸드주 히말라야산맥 ⓒAP연합뉴스

우타라칸드주 민간항공개발청 고위 관계자는 AP에 “헬기가 조시마트 계곡을 횡단해 비행하던 중 (관제 당국과) 연락이 두절됐다”고 밝혔다.


구조 당국은 육군과 함께 재난 대응팀을 투입해 사망자 시신을 모두 수습했다. 인도 당국은 사고 원인이 확인될 때까지 트랜스 바라트 항공이 운영하는 모든 헬기의 운항을 중단하도록 명령했다.


우타라칸드주 산악지역에는 힌두교 성지가 여러 곳 있어 해마다 순례객 수백만명이 찾으며, 이 가운데 일부는 헬기를 이용한다. 지난해 6월에도 우타라칸드주 가우리쿤드 지역에서 순례객을 태운 헬기가 추락해 7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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