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저PBR 기업 명단 공개…151곳 불명예 전당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6.11.01 12:00  수정 2026.11.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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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3년 PBR 하위 기업 대상…코스피 96곳·코스닥 55곳

자본시장 체질개선 방안 후속 조치…‘저PBR’ 태그 표출

거래소, 맞춤형 컨설팅 지원…원인 분석부터 계획 수립까지

한국거래소가 자본시장 체질개선 방안의 후속 조치로 저PBR 기업을 선정해 공표했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기업 명단을 공개했다.


1일 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저PBR 기업에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96곳과 코스닥 55곳, 총 151곳이 선정됐다.


저PBR 기업 공표는 주가 저평가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는 기업의 자발적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저PBR 대상은 시장별·업종별 PBR이 누적 3년 동안 하위 25% 이내인 코스피 기업, 하위 10% 이내인 코스닥 기업이다.


거래소는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기업을 제외한 2431곳의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PBR을 산정했다.


이 중 저PBR 기업 요건에 해당하는 기업은 185곳(코스피 115곳·코스닥 70곳)이었다.


다만 지난달 22일까지 PBR 개선 계획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기업 62곳 중 34곳은 공표 대상에서 제외됐다.


거래소가 저PBR 기업을 선정해 공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자본시장 체질개선 방안의 후속 조치다.


이번에 선정된 저PBR 기업은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 ‘밸류업 페이지’에 내년 5월 4일까지 공표된다.


증권사 모바일·홈트레이딩시스템(MTS·HTS)에도 ‘저PBR’ 태그가 표출된다.


거래소는 저PBR 기업 151곳을 대상으로 ▲저PBR 원인 분석 ▲목표 설정 ▲계획 수립 등 일대일 맞춤형 개선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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