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업자 대출 성장에 이자이익 16.7%↑
여신 20조원 첫 돌파…기업대출 비중 17.7%
누적 순익 1021억원…3년 연속 1000억대
케이뱅크는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4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케이뱅크
케이뱅크는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4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119%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고객 기반 확대와 개인사업자 대출을 중심으로 한 여신 성장에 힘입어 이자이익이 늘어난 영향이다.
3분기 말 고객 수는 1688만명으로 1년 전보다 약 191만명 늘었다. 수신 잔액은 29조3900억원, 여신 잔액은 20조5800억원을 기록했다.
수신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 감소했지만 전분기보다는 약 10% 증가했다. 여신 잔액은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어섰다.
가계대출 관리 기조 속에서 기업대출이 성장을 이끌면서 기업대출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 전체 여신에서 기업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17.7%까지 확대됐다.
특히 올해 3분기까지 국내 은행권 전체 개인사업자 대출 순증액 가운데 케이뱅크가 차지한 비중은 33.1%로 집계됐다.
지난 2022년 보증대출 출시 이후 개인사업자 대출 누적 공급액은 5조원을 넘어섰으며, 올해 들어 3분기까지 2조1000억원을 공급했다.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은 0.55%를 기록했다.
3분기 이자이익은 13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누적 기준 1.60%로 전년 동기 1.38%보다 0.22%포인트 상승했다.
비이자이익은 대출채권 매각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수익 증가 등에 힘입어 269억원을 기록해 1년 전보다 28.3% 늘었다.
이에 따라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021억원으로 3년 연속 3분기 누적 순이익 1000억원대를 기록했다.
건전성 지표는 소폭 악화됐다. 연체율은 전분기 0.60%에서 0.62%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9%에서 0.60%로 각각 상승했다.
3분기 대손비용률은 1.12%로 전분기 대비 0.4%포인트 올랐다. 3분기 말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9.59%로 집계됐다.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 금융과 외부 플랫폼 제휴를 중심으로 성장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달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의 담보 대상을 기존 아파트에서 공동주택과 상업용 부동산까지 넓혔으며, 네이버페이와 연계한 ‘네이버페이 사장님대출’과 ‘무신사머니 케이뱅크 통장·체크카드’ 등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개인사업자 대출의 꾸준한 상승세를 기반으로 전년 동기 대비 높은 이익 성장세를 보였다”며 “기업금융 시장 확장과 외부 플랫폼 협업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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