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삼치·가리비…해수부, 11월 이달의 수산물 선정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11.01 11:01  수정 2026.11.0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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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영양·담백한 풍미

11월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삼치 모습.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가 늦가을부터 제철을 맞는 삼치와 가리비류를 11월 이달의 수산물로 정했다.


농어목 고등어과 어류인 삼치는 가늘고 긴 유선형 체형에 등 쪽은 푸른빛, 배 쪽은 은백색을 띠며 옆면에 회청색 반점이 찍혀 있다.


서해와 남해는 물론 중국, 일본 등지에 두루 서식한다. 가을철부터 살에 기름기가 돌기 시작해 11월부터 겨울 내내 고소한 맛을 낸다.


영양 면에서는 단백질 함량이 높다. 콜레스테롤 조절과 심혈관 건강을 돕는 니아신을 비롯해 간 기능 유지와 체력 보충에 필요한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다.


살이 연하고 비린 맛이 덜해 구이나 조림, 찜, 회 등 다채로운 음식으로 조리된다. 소금만 뿌려 바삭하게 익혀내는 소금구이가 잘 알려져 있다.


이매패류인 가리비는 부채 모양의 껍데기와 큼직한 패주(관자)가 두드러지는 조개류다. 국내에서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나는 참가리비와 남해안 일대에서 양식하는 해만가리비가 주를 이룬다. 늦가을을 지나 겨울철로 접어들수록 속살이 실해진다.


품종별 영양 특성을 보면, 참가리비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넉넉하다. 인과 칼륨 같은 무기질이 체내 대사와 근육 관리를 돕는다.


남해안의 해만가리비는 칼슘과 마그네슘 외에도 셀레늄이 들어 있어 뼈 건강 유지와 항산화 작용에 이롭다.


식감이 쫄깃하고 담백해 찜, 무침, 구이 등에 쓰인다. 버터를 올려 구워낸 버터구이가 관자 특유의 식감과 향을 돋우는 요리로 꼽힌다.


11월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가리비' 모습. ⓒ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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