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km 달리는 ‘6990만원’ 벤츠 전기 SUV, 영국 감성 담은 30대 한정 MINI [車나왔다]

이소영기자 (sy@dailian.co.kr), 편은지 기자

입력 2026.11.01 07:00  수정 2026.11.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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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GLB, WLTP 기준 최대 631km…11월 말 고객 인도

MINI 쿠퍼 옥스포드 에디션, 유니언 잭 디자인…44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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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자동차 시장에서는 공간 활용성을 높인 벤츠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영국 감성을 입힌 MINI 한정판이 등장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6990만원의 GLB 전기차로 전동화 라인업을 넓혔다. MINI는 옥스포드 공장의 새로운 MINI 생산 25주년을 기념해 유니언 잭 디자인을 적용한 쿠퍼 옥스포드 에디션을 국내에서 30대만 판매한다.


‘6990만원’ 벤츠 전기 SUV…GLB 일렉트릭
디 올-뉴 일렉트릭 메르세데스-벤츠 GLB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디 올-뉴 일렉트릭 GLB’의 국내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전기 CLA에 이어 차세대 모듈형 아키텍처 MMA를 기반으로 국내에 선보이는 두 번째 모델이다.


국내에는 GLB 250+ 일렉트릭이 먼저 들어온다. 사용 가능 용량 85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31km를 달린다. 유럽 WLTP 기준 수치로 국내 인증 주행거리와는 구분된다.


800V 전기 시스템을 기반으로 최대 320kW의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10분 충전으로 최대 260km를 달릴 수 있는 전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이 역시 WLTP 기준이다.


외관은 수직형 전면부와 가파르게 세운 앞유리, 짧은 오버행으로 GLB 특유의 각진 형태를 살렸다. 전면 패널에는 94개의 LED 삼각별을 배치하고, 측면에는 차체와 매끄럽게 이어지는 플러시 도어 핸들을 적용했다.


디 올-뉴 일렉트릭 메르세데스-벤츠 GLB 인테리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실내 공간도 넓혔다. 휠베이스는 기존 GLB보다 60mm 늘어난 2889mm다. 뒷좌석 레그룸은 최대 68mm 확대했고, 시트의 허벅지 지지 면적도 넓혔다. 파노라믹 루프는 기본 사양이다.


전면에는 127ℓ 용량의 트렁크를 마련했다. 후면 트렁크는 최대 540ℓ로,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1715ℓ까지 확장된다. 일상적인 이동부터 짐이 많은 가족 여행까지 고려한 구성이다.


디 올-뉴 일렉트릭 메르세데스-벤츠 GLB 전면 트렁크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시보드에는 10.25인치 운전자 화면과 각각 14인치 중앙·동승석 화면으로 구성된 MBUX 슈퍼스크린을 적용했다.


자체 운영체제 MB.OS와 4세대 MBUX를 기반으로 티맵 오토 내비게이션과 지니뮤직, 밀리의서재 등 국내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앞좌석 무선 충전 시스템도 기본으로 갖췄다.


레벨 2 수준의 주행 보조를 제공하는 ‘MB.DRIVE 어시스트’도 탑재된다. 앞차와의 거리 유지와 조향을 돕고, 고속도로·고속화도로에서는 방향지시등 조작에 따른 차선 변경을 지원한다.


디 올-뉴 일렉트릭 GLB의 가격은 부가세와 개별소비세 5%를 반영해 6990만원이다. 고객 인도는 11월 말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지붕에 유니언 잭 입힌 MINI 쿠퍼…국내 30대 한정
MINI 쿠퍼 옥스포드 에디션 ⓒMINI 코리아

MINI 코리아는 영국 옥스포드 공장의 새로운 MINI 생산 25주년을 기념하는 ‘MINI 쿠퍼 옥스포드 에디션’을 31일 공식 출시한다. 쿠퍼 C 3-도어 클래식 트림을 기반으로 제작했으며 국내에서는 30대만 판매한다.


옥스포드는 1959년 클래식 Mini가 처음 생산된 곳이다. 2001년부터는 BMW 그룹이 새로운 MINI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에디션은 영국 국기인 유니언 잭을 활용해 브랜드의 출발점을 디자인에 담았다.


차체에는 깊은 푸른색의 ‘인디고 선셋 블루’를 적용했다. 지붕에 유니언 잭 그래픽을 넣고 흰색 사이드미러 캡으로 대비를 줬다. 지붕 중앙의 빨간색·흰색 스트라이프는 보닛과 테일게이트까지 이어진다.


MINI 쿠퍼 옥스포드 에디션 ⓒMINI 코리아

테일게이트 하단에는 유니언 잭과 체커기를 결합한 전용 데칼을 붙였다. 17인치 패러렐 스포크 휠에는 헤리티지 휠 캡과 유니언 잭 밸브 캡을 더했다.


실내는 검은색과 파란색을 중심으로 꾸몄다. 대시보드와 도어 트림에는 니티드 직물을 사용했고, 스포츠 시트는 검은색 비스킨 소재와 파란색 직물을 조합했다. 도어를 열면 보이는 문턱 장식에는 전용 패턴을, 플로어 매트에는 체커드 패턴 장식을 적용했다.


MINI 쿠퍼 옥스포드 에디션은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더블 클러치 자동변속기를 탑재한다. 최고출력은 163마력, 최대토크는 25.5kg·m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7.7초가 걸린다.


MINI 쿠퍼 옥스포드 에디션 인테리어 ⓒMINI 코리아

대시보드 중앙에는 직경 9.4인치 원형 OLED 디스플레이를 배치하고 티맵 기반 내비게이션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 무선 충전, 2존 자동 공조장치도 갖췄다.


정차와 재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조향·차선 유지 보조 기능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도 적용된다. 후방 카메라와 주차·후진 보조 기능 역시 기본 사양이다.


부가세를 포함한 MINI 쿠퍼 옥스포드 에디션의 가격은 442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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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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