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우체국쇼핑 일대일 매칭
인산가·해나루한과 등 34개 사 지정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 견인
상담회에서 일대일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우수한 국산 농산물을 원료로 고부가가치 가공식품을 제조하는 유망 중소기업 34곳이 정부 공인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6년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 신규 지정서 수여식 및 유통채널 상품기획자(MD) 초청 일대일 상담회’를 열었다.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은 농업인과 협력해 국산 원료 비중이 높은 가공식품을 개발·생산함으로써 농가 소득을 높이고 지역 농산물 소비를 이끄는 기업을 육성하는 제도다.
올해는 천일염을 활용해 죽염을 제조하는 인산가와 지역 쌀로 전통 다과를 만드는 해나루한과영농조합법인 등 총 34개 식품 제조기업이 새롭게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국산 원료 조달 역량과 가공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와 aT는 신규 지정 기업들이 판로를 넓힐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전방위 지원에 들어간다. 주요 대형 유통업체와 연계된 농공상기업 전용판매관 11곳에 입점할 수 있는 혜택을 부여하고, 원료 수매 자금과 시설 설비 투자에 필요한 정책자금 융자 연계를 지원한다.
이어 수여식 직후 열린 MD 상담회에서는 오아시스마켓, 우체국쇼핑몰, 현대홈쇼핑 등 14개 유력 유통업체 바이어들이 참석해 1:1 맞춤형 입점 상담을 진행했다. 참가 기업들은 신제품의 시장성과 포장 디자인, 납품 조건 등을 조율하며 유통망 진입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와 함께 aT는 제품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 마케팅과 함께 수출 잠재력을 갖춘 기업에 대해서는 해외 박람회 참가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도울 방침이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은 국산 농산물의 지속적인 소비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주체”라며 “경쟁력을 갖춘 농식품 기업들이 국내 대형 유통망을 넘어 해외 시장까지 안착할 수 있도록 판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