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발코니 밖으로 씹는 담배 침을 뱉던 60대 남성이 집 앞 고압선에 감전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타임스 오브 인디아에 따르면 인도 마디아프라데시주 간즈바소다에 거주하던 60대 남성 프라불랄 굽타는 지난 23일 오후 1시쯤 3층 발코니에서 씹는 담배인 '구트카'를 뱉다가 1만1000볼트(11kV) 고압선에 감전돼 숨졌다.
ⓒ게티이미지뱅크
주민들에 따르면 굽타가 뱉은 침이 공중에 늘어진 전선에 닿으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전기 전문가들은 침에 포함된 수분과 염분으로 전기가 전달될 수 있으며 고압선과의 거리가 가까우면 공기를 통해 전기가 이동하는 아크 방전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사고 이후 주민들은 전력 당국의 대응을 비판했다. 집주인 파드마 치다르는 "전선이 주택 가까이 지나가 위험하다"며 여러 차례 이전을 요청했고, 당국 관계자들도 조치를 약속했지만 실제로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