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AI로 재난 징후 잡고 IoT로 시설 안전 지킨다

인천 =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10.29 11:02  수정 2026.10.2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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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까지 지능형 CCTV·침수 감지·교량 안전관리 확대

인천시청 청사 ⓒ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재난 위험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사고 발생 전 대응할 수 있는 도시 안전관리체계 구축에 나선다.


재난 감시부터 시설물 관리, 침수 예방까지 첨단기술을 접목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구상이다.


인천시는 365일 24시간 가동하는 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상시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오는 2029년까지 지능형 CCTV와 IoT 기반 재난 감지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우선 전통시장과 해안가 등 재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의 감시 기능을 강화한다.


AI 지능형 CCTV와 적외선 카메라를 활용해 위험 상황을 신속하게 포착하고, 기존 관제시스템이 놓칠 수 있는 사각지대를 줄여 현장 대응력을 높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규 지능형 CCTV를 설치하는 한편, 기존 CCTV도 지능형 장비로 전환한다. 관련 장비는 매년 900대 규모로 확충해 재난 감시 기반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해안지역의 침수 위험에 대비한 대응체계도 마련한다.


소래포구 등 4개소에 조위감지시스템을 설치해 대조기 해수면 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수위 상승에 따른 침수 위험이 예상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요 시설물의 안전관리에는 IoT 기술을 적용한다.


인천대로 교량 등 27개소에 센서를 활용한 디지털 관리체계를 확대해 시설물의 균열 등 이상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고, 사고 예방과 안전점검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는 이 같은 사업을 통해 재난 발생 이후의 대응뿐 아니라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현장 감시와 시설물 관리 정보를 활용해 재난 대응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도 주력한다.


심연삼 인천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재난안전의 핵심은 위험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라며 “AI와 IoT 등 첨단기술을 적극 활용해 재난 감시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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