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3분기 영업익 2410억원…전년比 3.7% 증가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입력 2026.10.29 10:23  수정 2026.10.29 10:24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매출 3조7725억원, 11.2%↑…클라우드·물류 동반 성장

ⓒ삼성SDS

삼성SDS가 클라우드와 물류 사업의 동반 성장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매출을 두 자릿수 늘렸다. 다만 영업이익 증가율은 매출 성장률에 못 미치면서 수익성은 소폭 하락했다.


삼성SDS는 29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7725억원, 영업이익 24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2%, 영업이익은 3.7% 증가했다.


사업별로 보면 IT서비스 부문 매출은 1조68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늘었다. 이 가운데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7961억원으로 18% 증가하며 IT서비스 사업의 성장을 이끌었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CSP) 사업은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 수요와 공공·소프트웨어 업종의 GPUaaS(GPU as a Service) 공급 확대에 힘입어 15% 성장했다.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사업은 금융권 AI 전환(AX)과 조선업 ERP 사업 확대 등으로 25% 증가했다.


물류 부문 매출은 2조9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늘었다. 항공·해상 물동량 증가와 운임 상승이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다만 매출 증가 폭에 비해 이익 개선은 제한적이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약 6.4%로 전년 동기 약 6.9%보다 0.5%포인트가량 낮아졌다.


삼성SDS는 AI 인프라와 기업용 AX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최근 퍼시픽자산운용이 추진하는 200MW 이상 규모의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지난 8월 착공한 국가 AI 컴퓨팅센터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금융권에서는 AI·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하고 보험사와 금융지주사의 AI 플랫폼 구축 사업에서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AI 협업 솔루션 '브리티웍스'는 경찰청 등 공공부문으로 공급을 확대해 누적 사용자 33만명을 확보했다.


피지컬 AI 사업도 구체화하고 있다. 삼성SDS는 레인보우로보틱스, 월든 로보틱스 등과 로보틱스 파트너십 '팀 렉스(Team REX)'를 구성하고 삼성 계열사 사업장에서 로봇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물류 사업에서는 항공 화물 혼재 전문기업 우정항공 지분 100%를 인수해 항공 운송 역량을 확대했다. 삼성SDS는 다음 달 초 경북 구미에서 초기 전력 용량 60M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착공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