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제4차 혁신제품 지정서 수여식
조달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데일리안 DB
첨단 기술과 공공 현안 해결 능력을 갖춘 우수 제품들이 조달시장에 대거 진입한다.
조달청은 29일 대전정부청사에서 ‘2026년 제4차 혁신제품 지정서 수여식’을 열고 87개 제품에 지정서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선정된 품목에는 인공지능(AI), 바이오헬스, 로봇 등 미래 신산업을 뒷받침하는 첨단 기술을 비롯해 국민 안전 확보와 탄소중립 달성 등 주요 과제를 다룬 기술이 반영됐다.
의료 분야에서는 AI 기반 CT영상 조영증강 솔루션과 뇌 MRI 영상분석 시스템 등이 진단과 검사 정확도를 높이는 제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안전 분야에서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주행 차량 충돌방지시스템, 소형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대응 격리처리기, 맨홀 등 밀폐공간 추락·질식 방지용 스마트 안전시설이 포함됐다.
공기 중 이산화탄소 직접 포집 장치와 열섬 저감 블록 등은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 제품으로 지정됐다.
조달청이 기업 수요를 고려해 연간 지정 횟수를 3회에서 4회로 늘리면서 진입 속도도 빨라졌다. 올해 누적 지정 제품은 227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128개)보다 77.3% 늘었다. 지정 심사에 걸리는 기간도 기존 4.5개월에서 3.5개월로 한 달가량 줄었다.
조달청은 향후 AI 특화 평가 방식을 본격 가동해 전략산업 품목을 집중 발굴하고, 지정 연장 절차 개선과 규제 합리화를 통해 판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기술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혁신기업들이 혁신조달을 통해 도전․성장할 수 있게 기회 확대와 규제 합리화 관점에서 혁신제품 지정제도를 지속 정비하고 시범구매, 스케일업형 R&D 등을 통한 기업의 성장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