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개인국채 2000억원 풀린다…20년물 만기수익 162.6%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10.29 10:00  수정 2026.10.29 10:00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재경부, 11월 개인투자용 국채 발행 규모 확정

정부세종청사 재정경제부. ⓒ데일리안 DB

20년 만기 개인투자용 국채를 만기까지 보유하면 세전 기준 투자원금 대비 약 162.6%의 수익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11월 개인투자용 국채를 2000억원 규모로 발행하고 이 가운데 10년물에 1400억원을 배정한다.


재정경제부는 11월 개인투자용 국채 발행 규모를 총 2000억원으로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종목별로는 3년물 이표채 20억원, 3년물 복리채 30억원을 발행한다. 5년물은 200억원, 10년물은 1400억원, 20년물은 350억원이다.


발행 물량의 70%가 10년물에 배정된 셈이다.


표면금리는 10월 발행된 같은 만기의 국고채 낙찰금리를 적용한다. 3년물은 3.940%, 5년물은 3.935%, 10년물과 20년물은 각각 4.155%다.


여기에 만기별 가산금리가 붙는다. 5년물에는 0.1%, 10년물에는 0.63%, 20년물에는 0.79%를 추가한다. 3년물은 금융시장 상품 수익률 등을 고려해 별도 가산금리를 적용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만기 보유 때 세전 수익률은 3년물 이표채 약 11.8%로 연평균 3.9% 수준이다. 3년물 복리채는 약 12.3%로 연평균 수익률은 4.1%다.


5년물은 약 21.9%로 연평균 4.4%, 10년물은 약 59.6%로 연평균 6.0%다. 20년물은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약 162.6%의 세전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연평균 수익률로 환산하면 8.1%다.


청약액이 종목별 월간 발행한도보다 적으면 신청 금액이 전액 배정된다. 발행한도를 초과하면 기준금액인 300만원까지 우선 일괄 배정하고 남은 물량은 청약액에 비례해 나눈다.


배정 결과는 청약기간 종료일부터 2영업일이 되는 날까지 투자자에게 고지한다.


11월 청약은 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다.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개인투자자는 전용계좌나 퇴직연금계좌 판매대행기관 영업점을 직접 방문하거나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중도환매 기회도 열린다. 개인투자자는 11월 중 2024년 6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발행된 개인투자용 국채에 대해 중도환매를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만기 전에 환매하면 투자 조건이 달라진다. 원금과 매입 당시 적용된 표면금리에 따른 이자만 받을 수 있다. 만기 보유 때 적용되는 가산금리를 더한 복리 이자와 이자소득 분리과세 혜택은 받을 수 없다.


재경부는 개인투자자가 투자기간과 자금계획을 고려해 만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3년물부터 20년물까지 다양한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만기 보유에 따른 가산금리와 세제혜택을 받으려면 중도환매 조건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