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삼성월렛 머니 해외 결제 확대…“전세계 확장”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입력 2026.10.28 18:11  수정 2026.10.2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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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삼성월렛 머니’의 결제 범위를 전 세계로 확장했다. ⓒ우리은행

우리은행이 삼성전자와 손잡고 충전식 간편결제 서비스인 ‘삼성월렛 머니’의 결제 범위를 전 세계로 대폭 확장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으로 갤럭시 스마트폰 이용자는 실물 플라스틱 카드나 별도의 현지 결제 앱 없이도 중국 전역과 글로벌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서비스 확장을 통해 이용자들은 중국 내 위챗페이 가맹점과 전 세계 210개국 1억5000만개 이상의 마스터카드 가맹점에서 국내와 동일한 방식으로 간편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해외 출국 전 별도의 트래블카드를 발급받거나 환전하고, 현지 결제 앱을 다운로드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완전히 없앴다.


국내에서 쓰던 갤럭시폰 화면 하단을 밀어 올려 삼성월렛 머니를 실행하기만 하면 중국에서는 QR코드 및 테이블오더 결제가, 북미·유럽·일본 등에서는 NFC 비접촉 결제가 즉각 이뤄진다.


혜택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높였다.


해외 결제 시 발생하는 수수료와 연회비가 전액 면제되며, 결제 건별 제한이나 적립 한도 없는 기본 리워드가 제공된다.


특히 올해 말까지 진행되는 특별 프로모션을 활용하면 기본 적립률에 계좌 연계 혜택 등이 더해져 최대 5.3%의 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안 체계 역시 최고 수준으로 마련됐다.


고객 개인정보 등 민감 정보는 독립된 하드웨어 보안 영역에 분리 저장되며, 결제 시마다 매번 갱신되는 일회용 가상 인증정보를 생성해 데이터 유출 위험을 차단했다.


아울러 우리은행의 기존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노하우와 삼성월렛 머니 전용 탐지 모델을 결합했다.


이로써 ‘이중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해외 부정 결제 및 전자금융사기를 실시간으로 감지·차단한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삼성월렛 머니는 편의성과 리워드를 앞세워 1년 만에 유효 가입자 30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충전계좌 점유율에서 우리은행이 42%로 1위를 기록하는 등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은행과 삼성전자는 오는 2027년 이후 중화권을 비롯한 결제 가능 국가를 한층 더 넓혀나갈 방침이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스마트폰 제조 경쟁력과 디지털 금융 역량을 결합해 전 세계 어디서나 통하는 새로운 모바일 결제 환경을 완성했다”며 “앞으로도 편의성과 혜택, 보안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해외 결제시장의 판도를 바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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