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반려견 뒷다리 잡고 창밖에 매단 남성, 알고보니…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10.28 15:13  수정 2026.10.2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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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에서 소형견을 아파트 창밖에 매단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퍼지면서 전직 프로축구 선수가 동물학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26일(현지시간) 미국 피플 등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국가민간경찰(PNC)은 지난 20일 수도 산살바도르에서 헥토르 알레한드로 로살레스 보니야(64)를 체포했다.


ⓒPNC 공식 SNS 영상 갈무리

온라인에 확산한 영상에는 한 남성이 5층 이상으로 추정되는 아파트 창문 밖으로 작은 개의 뒷다리를 잡아 매다는 장면이 담겼다. 개가 울부짖는 동안 남성은 다른 손에 휴대전화를 들고 촬영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개는 약 4초간 창밖에 매달려 있다가 실내로 끌어올려졌다.


경찰은 영상 속 인물을 로살레스 보니야로 특정하고 신병을 확보했다. PNC는 "그를 동물학대 혐의로 관계 당국에 넘길 예정"이라며 "이 같은 행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살바도르시 당국도 구조에 나섰다. 마리오 두란 시장은 SNS를 통해 동물학대 신고를 접수한 뒤 경찰과 함께 현장에 출동해 개를 구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는 안전한 상태로 필요한 돌봄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이 공개한 사진에는 경찰관이 작은 개를 안고 있는 모습과 현장에 있던 또 다른 소형견의 모습도 담겼다.


로살레스 보니야는 1990년대 엘살바도르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메라 디비시온의 C.D. 아길라에서 선수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포스트는 그가 선수 생활을 마친 뒤 치과의사로 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PNC 공식 SNS 갈무리
ⓒPNC 공식 SNS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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