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교사의 역할 묻다”…인천교육, 미래 교사와 소통

인천 =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10.28 11:25  수정 2026.10.2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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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교육감, 인하대 예비 교사 126명과 미래교육 방향 공유…현장 지원·대학 협력 강화

도성훈(가운데) 인천시교육감이 최근 인하대 6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2026 인천시교육감과 인하대 예비교사의 만남’에서 참석자들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인천시교육청 제공

인공지능(AI)이 교육환경을 빠르게 바꾸는 가운데 인천시교육청이 학생의 사고력과 공감 능력을 키우는 교사 양성에 힘을 싣는다.


예비 교사들이 미래 교육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 대학과의 연계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지난 27일 인하대 6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2026 인천시교육감과 인하대 예비교사의 만남’에 참석해 미래 교사의 역할과 인천교육의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행사에는 인하대 사범대학 재학생 126명과 교수진이 함께했다.


도 교육감은 특강에서 “AI 활용이 일상화될수록 학생이 정보를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답을 검토하며 독립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이 중요해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술에 의존해 생각하는 과정이 줄거나 사람 사이의 소통과 관계가 약해지는 문제에도 교육이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인천교육의 비전인 ‘읽걷쓰AI로 학생성공시대 완성’을 바탕으로 읽기와 쓰기, 탐구 활동에 AI 활용을 접목해 학생의 주도적인 배움을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술 습득에 그치지 않고 타인에 대한 존중과 공감, 자연을 지키는 책임감, AI를 올바르게 활용하는 윤리의식도 함께 길러야 한다는 취지다.


예비 교사들과의 대화에서는 교직 진출을 앞둔 학생들의 고민을 듣고 현장 적응을 위한 지원 방안도 제시했다.


교사들이 수업과 학생 지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행정업무를 줄이고,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호하는 한편 경력이 짧은 교사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행사 후 진행된 교수진 간담회에서는 대학의 교원 양성 과정과 초·중등 교육현장 간 연계 강화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교육청과 대학은 학교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이 예비 교사 교육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할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


도 교육감은 예비 교사들을 인천교육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동반자로 규정하며 “학생의 성장을 이끌고 교육의 가치를 실천하는 교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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