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AI 투자 열기 되살아나며 상승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10.28 07:10  수정 2026.10.2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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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상장 기대에 반도체주 강세

보잉 10% 급락…기업 실적 따라 희비

연준 금리 동결 전망 속 국제유가 하락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시황판을 보고있다. ⓒAP/뉴시스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인공지능(AI) 관련주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99포인트(0.03%) 오른 5만 2377.5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5.83포인트(0.60%) 상승한 7722.6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08.43포인트(1.18%) 오른 2만 6477.81에 장을 마감했다.


AI 기업 앤트로픽의 기업공개(IPO) 기대감이 호재였다.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경쟁사인 앤트로픽은 전날 미국 증시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공개했다.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이날 3.6% 상승하며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한 UPS와 로열캐리비안은 각각 5.8%, 5.5% 상승했다.


다만 메타는AI 사업 확대에 막대한 비용이 들어갈 것이라는 우려에 1.6% 하락했다. 보잉은 시장 예상보다 큰 3분기 손실을 발표하면서 10.7% 급락했다. 미 투자사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의 척 칼슨 서비스 최고경영자(CEO)는 "앤트로픽 관련 소식이 특히 반도체를 비롯한 AI 관련주에 안도 랠리를 불러온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몇 주 동안 큰 폭으로 하락했던 종목들이 반등할 시점이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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