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이행 안 될 수도"
JYP엔터테인먼트 로고(자료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일본계 자본이 가수 박진영이 설립한 연예기획사 JYP엔터테인먼트(JYP)를 인수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투자자 주의를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은 27일 일본계 자본의 JYP 주식 공개매수 보도와 관련해 투자자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앞서 일본계 투자그룹 더 넥스록 그룹(The NEXROC Group)과 SVCV(SVCV, Inc.)는 보도자료를 통해 "JYP 지분 인수를 추진한다"며 "양사는 이르면 오는 11월 공개매수에 나설 계획이다. 인수 목표는 JYP 발행 주식의 25∼50%"라고 전했다.
특히 "공개매수 가격은 기준 주가에 30%의 프리미엄을 더한 수준을 검토 중"이라며 "기준 주가 산정 방식과 최종 매수 가격 등 세부 조건은 추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JYP 측은 공시에서 "당사는 지분 인수 관련 제안은 받은 사항이 없다"고 전했다.
금감원은 "공개매수신고서를 제출하기 전 보도자료 배포를 통해 공개매수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명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라며 "보도 이후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코스닥에 상장된 JYP Ent.는 전날 애프터마켓에서 14%가량 오른 4만40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날 정규장에선 전 거래일 대비 6.81% 오른 3만8450원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4만9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금감원은 "이상거래 및 법규위반 여부 등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불공정거래가 의심되는 경우 신속히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개매수신고서가 제출되지 않은 상황에선 공개매수자 및 자금에 관한 정보를 확인하기 어렵고 거래가 이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투자자들은 주가 변동에 따른 손실 발생 위험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