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AI로 미래차 판 바꾼다…커넥티드 모빌리티 허브 도약

인천 =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10.27 15:15  수정 2026.10.2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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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중심 혁신거점 조성·차세대 차량통신 기술 확보…산·학·연 협력으로 글로벌 미래차 시장 공략

인천시청 청사 ⓒ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인공지능(AI)과 차량 연결 기술을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고,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을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자동차 부품산업 기반에 반도체·로봇·통신 기술을 접목해 인천을 미래차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인천시는 27일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2026 커넥티드 모빌리티 얼라이언스 총회’에서 미래 산업 육성 방향을 담은 ‘인천 AI 커넥티드 모빌리티 미래비전’을 발표하고, 한국자동차연구원 및 국내 주요 기업 10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찬대 인천시장과 산업통상부 관계자, 한국자동차연구원장, 기업·유관기관 관계자 등 350여 명이 참석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시는 인천의 기존 산업 기반과 국제적인 교통·물류 접근성을 활용해 기업의 기술개발부터 사업화, 글로벌 진출까지 연결되는 산업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역 내 자동차 관련 기업 860여 곳과 종사자 2만7000여 명을 비롯해 반도체와 전장부품, 로봇 분야의 산업 역량을 연계한다는 전략이다.


핵심 추진 방향은 ‘G-A-T-E 전략’이다.


혁신거점 구축(Ground), 기업 성장 가속(Accelerate), 산업과 기술의 연결·융합(Together), 글로벌 확산(Expand)을 축으로 기업과 연구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청라 로봇랜드와 IHP 도시첨단산업단지, 투자유치 6블록을 중심으로 ‘AI 커넥티드 모빌리티 사이언스파크’ 조성을 추진한다.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기술개발과 산업 간 융합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차세대 차량통신과 AI 기반 서비스 플랫폼 등 핵심기술 확보에도 나선다.


산업통상부와 연계한 ‘AI 커넥티드카 기술개발 혁신사업’을 추진하고, 청라를 중심으로 영종·계양·송도·남동·부평을 연결하는 한편 서울 마곡까지 이어지는 광역 혁신 네트워크 구축도 추진한다.


기업 참여도 확대된다. 인천시는 한국자동차연구원을 비롯해 현대모비스, LG이노텍, 현대케피코, 인텔리안 테크놀로지스, HL클레무브, 롯데이노베이트, 티맵모빌리티, 쏠리드, 아우토크립트, 페스카로 등과 협약을 맺었다.


참여 기관들은 공동 기술개발과 산업 육성 지원, 청라 핵심거점 조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박찬대 시장은 “인천의 글로벌 허브 경쟁력과 산업·기술 인프라에 AI와 커넥티비티를 결합해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앞으로 기업과 연구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체화하고 핵심기술 개발과 산업거점 조성을 연계해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성장 기반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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