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누적 수출액 전년비 19.4% 증가한 32.8조
화장품·보톡스 등 K-뷰티 품목 수요 확대된 영향
올해 3분기 국내 바이오헬스산업 누적 수출액이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올해 3분기 국내 바이오헬스산업 누적 수출액이 K-뷰티 날개를 달고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기초 화장품, 보툴리눔 톡신은 물론 미용 목적의 의료기기까지 가파르게 성장한 영향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올해 3분기 누적 바이오헬스산업 수출이 전년 대비 19.4% 증가한 약 32조7700억원(247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수출을 견인한 건 'K-뷰티'다. 3분기 누적 화장품 수출은 약 14조7000억원(111억3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1% 늘어났다. 글로벌 최대 시장인 미국을 중심으로 기초 화장품 수출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영국, 네덜란드 등 유럽 각 국가에서도 지난해보다 2배 넘는 성장률을 보였다.
의약품 수출도 '보툴리눔 톡신'을 중심으로 확대됐다. 3분기 누적 의악품 수출은 14.2% 늘어난 약 11조8200억원(89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독소류 및 톡소이드류' 수출은 전년 대비 94.9% 늘어나며 동기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의료기기 분야도 선방했다. 동남아, 중남미를 중심으로 미용 목적의 레이저 기기 수출이 확대되면서다. 3분기 누적 의료기기 수출액은 전년 대비 6.2% 성장한 약 6조2200억원(47억 달러)로 나타났다.
진흥원 최영임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남은 기간에도 유럽의 바이오 의약품과 서구권의 기초화장품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바이오헬스산업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약 39조7000억원(3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주요 시장의 규제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기민한 모니터링과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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