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드 필름 프로젝트’ 피칭작 3편 선정
제16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가 퀴어영화 제작지원 프로그램 ‘프라이드 필름 프로젝트’의 올해 공개 피칭작 3편을 발표했다.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는 올해 ‘프라이드 필름 프로젝트’ 공모에 접수된 52편 가운데 정수진 감독의 ‘멀리 뛰기’, 김소현 감독의 ‘사월초파일’, 오소진 감독의 ‘저주 선인장’을 공개 피칭 대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세 작품의 공개 피칭은 영화제 기간인 11월 9일 오전 11시 CGV 피카디리1958 2관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 최종 선정작은 영화제 폐막식에서 발표한다. 선정작에는 기획부터 제작, 후반작업까지 지원이 제공되며 완성된 작품은 내년 제17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제16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공식 포스터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집행위원회
‘프라이드 필름 프로젝트’는 성소수자를 주제나 소재로 다루는 20분 내외의 퀴어 단편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신인 감독 육성 및 제작지원 프로그램이다. 2013년 시작했으며 올해 공모는 지난 6월 15일부터 8월 21일까지 진행됐다.
올해 멘토는 영화사 아토의 김순모 프로듀서가 맡는다. 김 프로듀서는 ‘우리들’, ‘소공녀’, ‘애비규환’, ‘최선의 삶’ 등을 제작했으며 ‘피에타’, ‘그물’, ‘생일’ 등에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최종 선정작 심사에는 강기명 트리플픽쳐스 대표와 이송희일 감독, 조영각 프로듀서가 참여한다. 강 대표는 ‘범죄도시’, ‘박열’, ‘기억의 밤’ 등의 투자·배급에 참여했으며, 이 감독은 ‘후회하지 않아’, ‘백야’, ‘야간비행’, ‘제비’ 등을 연출했다. 조 프로듀서는 연상호 감독의 ‘돼지의 왕’, ‘사이비’와 박석영 감독의 ‘샤인’ 등에 참여했다.
‘프라이드 필름 프로젝트’ 제작지원작 가운데 신종훈 감독의 ‘고잉 마이 홈’은 홍콩레즈비언게이영화제에서 최고 단편상을 받았으며, 이성욱 감독의 ‘아이스’는 부산독립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등을 수상했다. 윤대원 감독의 ‘매미’는 2021년 칸국제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부문 2등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제16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는 11월 5일부터 11일까지 CGV 피카디리1958에서 열린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전 세계 34개국 116편의 퀴어영화를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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