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툭튀' 日 투자사 지분 인수 선언…JYP, 야간장서 주가 14% 급등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입력 2026.10.26 23:44  수정 2026.10.26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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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넥스록 그룹, 주식 25~50% 공개매수 계획 밝혀

JYP엔터 "지분 인수 관련 제안 받은 바 없어"

JYP엔터테인먼트 CI.ⓒJYP엔터테인먼트

일본계 투자그룹 더 넥스록 그룹(The NEXROC Group)이 JYP엔터테인먼트(JYP엔터) 지분 공개매수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JYP엔터 주가가 26일 애프터마켓(야간장)에서 급등했다. 하지만 JYP엔터는 관련 제안을 받은 바 없다는 입장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JYP엔터는 이날 애프터마켓에서 정규장 종가 대비 14.38% 오른 4만2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4만 4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러한 주가 급등은 일본계 자본의 지분 매입 추진 계획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넥스록 그룹과 SVCV는 이 날 오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르면 내달 JYP엔터 발행주식의 25~50%를 공개매수할 계획으로 관련 절차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15%대인 박진영 창의성총괄책임자(CCO)와 특수관계인 지분을 합한 것을 뛰어넘는 규모다. 이날 현재 JYP의 시가총액은 약 1조5000억원으로 지분 50%는 약 7500억원에 해당한다.


공개매수 개시 목표일은 내달 20일로 공개매수에 앞서 JYP엔터에 법적 구속력이 없는 인수 제안서를 비공개로 제출하고 약 30일간 협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매수 가격은 기준 주가에 30%의 프리미엄을 더한 수준으로 검토 중"이라며 "기준 주가 산정 방식과 최종 매수가격은 추후 확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공개매수 진행 여부와 구체적인 조건을 결정해 추가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에 대해 JYP엔터는 금시초문이라는 입장이다. JYP엔터는 이 날 밤 낸 입장문을 통해 "금일 보도된 건에 대하여 '당사 지분 인수 관련 제안 받은 바 없다'로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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