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기관 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단독] 정동영, 설비 없는 '유령 태양광' 4억 신고…땅은 누락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다른 사람 명의로 허가만 낸 채 사업도 시작하지 못한 경북 봉화군 '태양광발전소'를 배우자 재산으로 4억원대에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가족 명의로 매매계약 후 부동산거래신고까지 마친 발전소 부지는 2년 동안 재산 목록에서 제외돼 허위 재산신고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정 장관은 2024~2025년 2년 연속 이 '발전소'를 배우자 재산으로 신고했다가 올해 신고 때 목록에서 지웠다. 대신 그동안 빠져 있던 토지를 새로 올렸다. 사유는 '전기 신고 오류 정정'이었다. 무엇을 '발전소'로 신고했는지, 4억원대 가액은 어떤 방식으로 산정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北은 자주포 전진 배치, 정부는 군사회담 제안…국민의힘 "대화보다 억제력"
북한의 잇따른 군사적 위협에도 이재명 정부가 대화 재개를 추진하면서 국민의힘이 대북정책 전환을 촉구하고 나섰다. 북한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낼 실질적인 수단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함께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 군사적 억제력 강화와 국제사회를 통한 외교적 압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북한은 우리 정부의 군사회담 제안에 응답하지 않은 채 접경지역에 자주포를 전진 배치하는 등 군사적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대남 강경 메시지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까지 맞물리면서 북한이 남북 대화보다 군사적 긴장 조성과 북중러 협력 강화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민의힘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대화 중심의 접근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대응 수단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통화에서 "우리의 선의만으로 북한을 바꿀 수 있다는 인식부터 바꿔야 한다"며 "한미동맹과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바탕으로 도발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른다는 원칙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주진우 "김혜경, '황제골프' 레슨"…법사위 영상 공개는 '불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군 골프장인 태릉CC에서 세계적인 프로골퍼 리디아 고에게 이른바 '황제골프 레슨'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관련 영상과 사진을 확보했다고 주장했지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영상을 공개하려던 계획은 서영교 법사위원장의 제지로 무산됐다.
주 의원은 2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종합국정감사에서 "김혜경 여사가 프로골퍼 리디아 고에게 황제골프 레슨을 받았다는 중요한 제보를 받고 복수의 경로를 통해 여러 증거와 동영상, 사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일 오전 11시 5분 태릉CC에서 김 여사와 리디아 고, 남성 한 명이 3인 골프를 쳤다"며 "리디아 고와 동반해 필드 레슨을 받는 장면이 외부에서 촬영된 영상에 분명히 나온다"고 주장했다.
▲국민은행, 외부 해킹 정보 유출 2091명 추가 확인…"고객에 송구"
KB국민은행은 외부 해킹으로 인한 정보 유출 인원이 2091명 추가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새로운 해킹으로 인한 유출은 아니며, 이달 2일 최초 확인된 119명에 더해 총 2210명으로 유출 인원이 늘었다.
추가 확인된 2091명 중 고객은 1631명, 임직원은 460명으로 집계됐다.
▲포스코, 두 차례 부분파업 이어 '무기한 파업' 기로…임금협상 난항
포스코가 두 차례 부분파업에 이어 무기한 파업 위기에 놓였다. 노사가 28차례 임금 교섭에도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다. 지난달 부분파업 당시에는 생산 차질이 없었지만, 파업이 장기화하고 참여 인원이 늘면 조업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26일 포스코 노사에 따르면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은 오는 11월 2일 오후 7시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가고 참여 규모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3일 열린 교섭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결렬을 선언하고 후속 쟁의행위를 예고했다.
노사는 지난 6월 16일 교섭을 시작했지만 임금 인상 폭과 보상 수준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6개월 아기 몸에 구더기…'방치 사망' 혐의 20대 부부, 보험금 검색 내역도
생후 6개월 아들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부부의 재판에서 아이의 사망 보험금과 사망 시 처벌 수준 등을 검색한 사실이 드러났다. 부부는 아이가 숨질 것을 예상하지 못했다며 부인했다.
26일 대전지법 제13형사부 장민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친부 A씨와 친모 B씨의 검색 내역과 아이의 위생·영양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두 사람은 모두 22세로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숨진 아이의 생식기가 짓무르고 구더기가 발견된 점도 지적했다. A씨는 뒤늦게 알았다고 답했다. B씨는 기저귀를 제대로 갈아주지 못한 탓인 것 같다면서도 분유를 먹일 때마다 갈아줬다고 진술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