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내수·수출초보기업 300개사 대상 맞춤형 지원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6.10.27 06:00  수정 2026.10.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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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수출 첫걸음 주간' 추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본사 전경.ⓒ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해외시장 개척을 희망하는 내수·수출 초보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2026 수출 첫걸음 주간'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수출 준비 단계에서의 애로사항 해소부터 해외 구매기업 발굴, 일대일 화상 상담, 현지 물류비 지원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과 지속적인 수출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중소기업에게 수출은 단순한 거래선 확장을 넘어 기업 성장의 중요한 변곡점이 된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수출 인력과 시간이 부족해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많다. 이에 KOTRA는 참가 신청 단계부터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진출 희망 시장을 파악하는 사전 수요 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9월 진행된 조사·분석 결과에 따르면 수출 경험에 따라 기업이 겪는 난관이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내수기업의 경우 통관 절차 및 해외 인증 취득 등 '수출 기초 실무'에 대한 애로가 23.6%로 가장 높았던 반면 수출 초보기업은 해외 판로 개척 등 '수출 판촉 활동'에 대한 지원 수요가 30%를 웃돌았다.


KOTRA는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반영해 지난 14일 온라인 수출 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맞춤형 정보를 제공했다.


서울본부세관은 통관 등 기초 실무 애로 해소 방안을,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해외 규격 인증 취득 절차와 지원제도를 안내했다.


또한 초보기업을 대상으로는 KOTRA의 '수출24'를 활용한 해외 구매기업 발굴과 판로 개척 기법을 다루며 기업들이 수출 방향을 체계적으로 잡을 수 있도록 도왔다.


참가기업들이 가장 많이 진출을 희망한 시장은 미국, 일본, 베트남 순으로 집계됐다. KOTRA는 이들 주요 희망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바이어를 발굴했으며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3주간 선정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일대일 화상 수출 상담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상담을 거쳐 실제 수출 성과를 거둔 기업에는 추가적인 후속 지원도 이어진다. KOTRA는 해외공동물류센터를 활용한 현지 물류비 지원을 연계해 수출 경험이 부족한 기업이 해외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고 첫 거래를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수출로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지역 소기업은 대표자가 인사·자재·물류·영업 등 여러 업무를 직접 맡는 경우가 많아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시간과 인력을 확보하기 쉽지 않다"며 "기업 부담은 덜고 수출 준비부터 해외 구매기업 발굴, 첫 거래 성사까지 함께해 수출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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