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4명 테스트 제안받아
데드라인 등 미국 연예 매체에 따르면 아마존 MGM 스튜디오는 23일(현지시간)부터 차기 제임스 본드를 뽑기 위한 최종 스크린 테스트에 들어갔다. 테스트는 다음 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소식통들은 최소 4명이 테스트 제안을 받았고, 이 가운데 잭 로우든, 칼럼 터너, 조시 오코너가 포함된 것으로 전했다. 나머지 1명은 알려지지 않았다. 아마존 MGM은 후보 명단을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잭 로우든·칼럼 터너·조시 오코너ⓒ뉴시스/AP
가장 앞서 있는 후보로는 스코틀랜드 출신 배우 잭 로우든이 꼽힌다. 로우든은 애플TV+ 첩보 시리즈 '슬로 호시스'에서 영국 정보기관 MI5 요원 리버 카트라이트를 연기하고 있다.
칼럼 터너는 오랫동안 유력 후보로 거론돼 온 배우다.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에서 주인공 뉴트 스캐맨더의 형 테세우스 역을 맡았고, 애플TV+ 시리즈 '마스터스 오브 디 에어'에서 '버키' 이건 소령을 연기해 이름을 알렸다. 팝스타 두아 리파의 연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조시 오코너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크라운'에서 젊은 찰스 왕세자를, 영화 '챌린저스'에서 주연을 맡아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발표 시점은 이달 마지막 주에서 11월 초 사이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언 플레밍의 소설이 원작인 007 시리즈는 영국 비밀정보국(MI6) 요원 제임스 본드가 세계를 위협하는 악당과 맞서는 이야기다. 1962년 ‘007 살인번호' 이후 본드를 연기한 배우는 숀 코너리, 조지 레이전비, 로저 무어, 티모시 달튼, 피어스 브로스넌, 대니얼 크레이그 등 6명뿐이다. 크레이그가 ‘007 카지노 로얄'(2006)에서 첫 금발 본드로 발탁됐을 때 팬들의 거센 반발이 있었을 만큼, 본드 캐스팅은 늘 뜨거운 관심사였다. 크레이그는 ‘007 노 타임 투 다이'(2021)를 끝으로 본드 역에서 물러났다.
새 007 영화는 2028년 개봉을 목표로 한다. '듄' 시리즈의 드니 빌뇌브 감독이 연출을, 드라마 '피키 블라인더스'의 스티븐 나이트가 각본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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