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아파트 12층 창문 밖 매달린 3살 여아…의자 받쳐 극적 구조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입력 2026.10.22 20:14  수정 2026.10.2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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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택 창문에 설치된 금속 안전 창살 사이 머리 끼어

주민들 아이 엉덩이 아래 플라스틱 의자 받쳐 지탱

병원 옮겨져 검사…별다른 부상 없는 것으로 알려져

ⓒ엑스

중국의 한 아파트에서 12층 창문 밖으로 몸이 빠져나온 채 매달려 있던 3살 여자아이가 이웃 주민과 소방대원의 도움으로 구조됐다.


21일(현지시간) 신경보, 봉황망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푸젠성 장핑시의 한 아파트에서 12층 자택 창문에 설치된 금속 안전 창살 사이에 3살 여아가 머리가 낀 채 몸이 건물 밖으로 빠져나왔다. 이를 발견한 주민들은 곧바로 구조에 나섰다.


아래층에 있던 주민들은 창문 밖으로 몸을 내밀어 아이의 엉덩이 아래에 플라스틱 의자를 받쳤다. 이들은 의자를 번갈아 받쳐 들고 소방대가 도착할 때까지 지탱했다. 다른 이웃들은 의자를 받친 남성들의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옆에서 몸을 지지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금속 창살을 절단해 아이를 구조했다. 아이는 병원으로 옮겨져 검사를 받았으며 별다른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아이의 어머니는 아이가 잠든 것으로 생각하고 장을 보러 잠시 외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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