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연기·총기 액션 준비…11월 25일 개봉
‘드라이브 마이 카’(Drive My Car)에서 섬세한 연기로 주목받았던 박유림이 이번에는 냉혹한 킬러로 변신한다.
‘슬픈 열대’는 사부의 죽음 이후 그가 키워낸 킬러 조직 ‘슬픈 열대’에서 형제처럼 자란 조직원들이 서로를 의심하며 복수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유림은 극 중 속내를 쉽게 드러내지 않는 킬러 죠죠를 연기한다. 죠죠는 다른 조직원들과 달리 어린 시절 스스로 조직에 들어와 절대자인 사부(김명민 분)를 맹목적으로 따르는 인물이다. 감정을 철저히 숨긴 채 냉정하게 상대를 처리하는 캐릭터로, 박유림은 그동안 보여준 이미지와 다른 연기에 도전했다.
'슬픈열대' 스틸 ⓒ㈜마인드마크
캐릭터를 위해 일본어와 총기 액션도 준비했다. 일본어를 사용하는 죠죠의 설정에 맞춰 촬영 전부터 일본어 교사와 연습을 거쳤고, 총의 무게와 총성에 익숙해지기 위한 훈련도 진행했다.
박유림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다양한 감정으로 연기할 수 있어 배우로서 큰 희열을 느꼈다”며 “다른 인물들과 달리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고 철저하게 숨기는 죠죠만의 매력이 영화의 또 다른 관람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유림은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 카’에서 이유나 역을 맡아 국제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기적의 형제’, 영화 ‘발레리나’, 연극 ‘벚꽃동산’ 등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슬픈 열대’는 ‘신세계’, ‘마녀’ 시리즈 등을 연출한 박훈정 감독의 신작이다. 이신영을 비롯해 박유림, 김명민, 박해수 등이 출연하며 오는 11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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